아이폰 SE, A15 바이오닉 프로세서 탑재
녹색이 추가된 새로운 아이폰 13버전도 공개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아이폰 제조업체 애플(AAPL)이 새로운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 SE' 신제품을 공개했다. 또 애플은 애플 'M1' 칩셋 탑재한 5세대 '아이패드 에어'도 발표했으며, 애플TV+로 메이저 리그 야구 시청도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애플은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본사 애플파크에서 열린 신제품 온라인 행사를 통해 차세대 '아이폰 SE' 제품을 선보였다. 아이폰 SE는 최초로 5G 통신을 지원하며 '아이폰 13' 시리즈와 동일한 'A15 바이오닉' 프로세서를 탑재해 눈길을 끌었다. 이 제품은 429달러부터 시작되며 18일부터 배송이 가능하다고 애플은 밝혔다.
차세대 아이폰 SE의 모습 [사진=애플 제공] 2022.03.09 ticktock0326@newspim.com |
또 이번 신제품에는 방수방진과 홈버튼을 통한 터치 ID 기능 등을 탑재했으며, 배터리 지속시간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애플은 녹색 색상이 추가된 새로운 버전의 아이폰 13도 추가했다.
예상대로 아이패드 프로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칩인 M1 프로세서를 탑재한 새로운 버전의 아이패드 에어 태블릿도 공개했다. 새로운 아이패드도 5G 무선 기능을 갖출 예정이다.
새로운 아이패드 에어는 599달러부터 다양한 색상으로 제공되며, 배송도 3월 18일에 시작된다.
애플은 또한 애플 실리콘 칩셋인 'M1 울트라(Ultra)'도 공개했다. 새로운 칩은 고급 데스크탑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설계됐다. 전문가용 PC 맥스튜디오에 사용될 예정이며, 이는 이전 멕 미니의 고성능 버전이다.
또 애플TV+에서 메이저 리그 야구 경기의 패키지도 추가됐다. 이번 시즌부터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8개국에서 매주 금요일 2경기씩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경제 전문지 배런스는 시장에서 애플에 기대했던 가상 및 증강 현실 안경의 출시는 올해 말 정도로 예상하고 있지만 애플카는 여전히 멀다고 지적했다. 애플은 신제품 행사 발표 이후에도 주가는 0.8% 하락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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