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사 앞 찾아 국민 감사 인사
"선거 운동 할 때의 초심 잃지 않을 것"
[서울=뉴스핌] 김은지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을 늘 가슴에 새기겠다"는 대국민 메시지를 전했다.
윤 당선인은 10일 오전 4시 43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 자리해 "여러분께서 저를 이렇게 이끌어주고 지켜주셨듯이 저도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만 제대로 모시는 그런 사람이 되겠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제20대 대통령 선거 윤석열 당선인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지지자들에게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 2022.03.10 kilroy023@newspim.com |
이날 윤 당선인은 "이 초심자를 이끌어 제 자리까지 오게 만들어주신 여러분과 또 국민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은 모두 하나"라며 "지역이나 진영, 계층 이런 것을 따질 것 없이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어디에 계시든지 다 똑같은 이 나라 국민이고 모두 공정하게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우리 국민 모두 하나라는 마음으로 저도 이 나라의 국민 통합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민생을 살펴 어려운 분들에게 따뜻한 복지를 늘 고민하고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국격과 책임, 또 자유의 연대를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저 역시 선거 운동을 할 때와 똑같은 마음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도 제 역할과 직책을 정직하게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외쳤다.
윤 당선인은 오전 10시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대통령 당선인으로서의 공식 행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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