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유영민 비서실장 통해 축하 난 전달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당선된 윤석열 당선인에게 전화를 걸어 대선 승리를 축하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내부 참모회의를 마친 뒤 이번 대선과 관련한 대국민 메시지를 낼 방침이다. 이후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윤 당선인을 찾아 대통령 명의의 축하난을 직접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2.03.08 photo@newspim.com |
통상 현직 대통령과 당선인과의 첫 통화는 당선인 확정 직후 밤 사이에 이뤄졌다.
그러나 청와대는 지난 9일 저녁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1위와 2위 후보의 격차가 1%p 이내 접전을 벌인다는 결과가 나와 통화 시간을 이날 오전으로 미뤘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관례에 따라 조만간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과의 만남 일정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2007년 17대 대선 때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전화 통화와 축하 난 전달에 이어 대선 9일 뒤 당시 이명박 당선인과 만찬을 가졌다.
2012년 18대 대선 떄는 이명박 대통령이 대선 8일 뒤 박근혜 당선인과 회동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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