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윤석열 당선] 대만 매체, 윤석열에 '친미반중' 인사 평가

기사입력 : 2022년03월10일 15:51

최종수정 : 2022년03월10일 15:51

대만 외교부, "윤석열에 축하 인사 전할 것"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국민의 힘 윤석열 대선 후보에 대해 대만이 '친미반중' 인사라면서 새 정부 출범 이후 남북 관계 및 한중 관계에 변화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진= 스톰미디어(風傳媒) 갈무리] 홍우리 기자 = 대만 매체 스톰미디어는 10일 '친미반중'의 전 검찰총장 윤석열 당선'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2022.03.10 hongwoori84@newspim.com

대만 매체인 스톰미디어(風傳媒)는 10일 "'친미반중' 성향의 검찰총장 출신 윤석열이 1%p 미만의 표차로 한국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보도했다.

스톰미디어는 "정계에 진출한 지 8개월 여 만에 출마한 공직 선거에서 대통령에 당선됐다"면서 "한국이 1987년 대통령 직선제를 도입한 이후 국회 의정 경력 없이 당선된 최초의 대통령"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윤 당선인이 승리할 수 있었던 중요한 원인 중 하나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후보에서 사퇴한 뒤 윤 당선인을 지지한 것을 꼽았다. 

매체는 그러면서 정치 경험이 부족한 윤 당선인이 정국을 잘 꾸려갈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존재한다고도 전했다. 내각을 꾸리고 당·정 관계를 수립하며 국정을 운영하는 데 있어 적지 않은 장애물에 부딪힐 것이라는 점도 지적했다. 

매체는 이어 윤 당선인의 외교·안보 입장을 비중있게 다뤘다. 윤 당선인이 전통적인 보수파에 속한다면서 "한미 동맹 관계를 중시하면서 북한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갖고 있음과 동시에 중국에 대해서도 비판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신 정부 출범 이후 한국의 외교 정책에 눈에 띄는 변화가 발생할 수 있고 심지어는 미국이 주도하는 반중 진영에 합류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며, 북한에 대한 선제 타격·사드 추가 배치 관련 발언을 고려할 때 남북관계 긴장이나 중한과계 악화를 초래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대통령 선거 결과가 확정된 10일, 대만 외교부는 "중화민국 대만 정부를 대표해 한국인이 또 한번 평화 민주 선거를 통해 국가 지도자를 선출한 데 대해 축하의 뜻을 전한다"며 "외교부는 또한 적당한 채널을 통해 윤석열의 당선을 축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 중앙통신사 보도에 따르면, 대만 외교부는 이날 언론에 낸 입장문에서 "대만과 한국 민간 관계는 유구하고 두텁다. 자유와 민주·인권·법치 등 가치를 공유한다"며 "대만정부는 한국과 우호의 기초 위에 호혜공영 방식으로 중요한 분야에서의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을 심화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 안정 수호에 함께 힘쓰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