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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윤석열, 안철수와 도시락 회동…인수위원장 제의하나

기사입력 : 2022년03월11일 13:06

최종수정 : 2022년03월11일 13:06

인수위 구성·공동 정부 운영 논의
코로나19 검사로 장소 바꿔 만나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당선인 사무실이 있는 국민의힘 당사에서 만나 도시락 오찬 회동을 했다. 

윤 당선인과 안 대표는 11일 낮 12시쯤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오찬을 할 예정이었으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날 자가진단키트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오면서 이후 일정이 순연됐다. 전날 윤 당선인이 이 대표와 오찬을 같이했던 상황이지만 윤 당선인이 코로나19 자가진단 검사 결과 음성이 나오면서 향후 일정을 이어갔다.

두 사람은 12시 30분부터 회동을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석열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을 찾아 개표방송을 보며 박수치고 있다. 2022.03.10 kilroy023@newspim.com

윤 당선인과 안 대표는 단일화 성사와 함께 인수위 구성부터 함께 하기로 공언을 했던 상황이다. 이날 오찬 회동에선 인수위 구성뿐 아니라 인수위원장 인선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안 대표는 3일 단일화 선언 기자회견에서 '행정적 업무를 언급했는데, 입각을 고려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이 국민들께 정말 도움이 되는 일인지, 우리나라가 앞서 나갈 수 있는 일인지에 대해선 솔직하게 고민이 좀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선거 승리를 하고 나면 제가 어떤 일로 국민들께 보답하고 더 좋은 대한민국 만들 수 있을지 고민을 그때 할 수 있다는 생각"이라고 부연한 바 있다.

윤 당선인은 11일 당선 인사 기자회견에서 안 대표의 역할에 대해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도 "우리 당과 정부에서 중요한 도움을 주고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장제원 비서실장은 당사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인수위원회 조직도 초안에 대해 "7개 분과"라며 "기획조정, 외교안보, 정무사법행정, 경제1(경제정책,거시경제,금융), 경제2(산업, 일자리), 과학기술교육, 사회복지문화"라고 말했다. 

또한 인수위원회 구성을 박근혜 전 대통령 당선인 때 걸렸던 2주보다 더 앞당겨 서둘러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인수위의 위치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장 비서실장은 "윤 당선인께서 인수위와 떨어지지 않고 일하기를 바라고 계신다"며 "당선인과 인수위가 같이 쓸 수 있는 곳을 최대한 좁혀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과 삼청동의 한국금융연수원으로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인수위 행정실장에는 후보 시절 비서실장을 맡았던 서일준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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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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