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해양경찰서가 평택항만 방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하는 조난선에 대한 구조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조난선 구조 실제 기동훈련'을 실시했다.
13일 평택해경은 300t급 중형함정 등 4척을 동원해 자력 항해가 불가한 선박 구조, 함정 예인 능력을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난선 구조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평택해경 관계자[사진=평택해양경찰서] 2022.03.13 krg0404@newspim.com |
실제로 해경 관할 해상에서는 2019년부터 최근 3년간 레저보트를 포함, 총 320여척의 조난선이 발생했다.
사고 유형별로 살펴보면 △기관고장(엔진고장) 61건 △운항저해(연료고갈) 17건 △어망감김 12건 △기타(화재, 좌초) 6건으로 나타났다.
해경 관계자는 "봄철 수상레저객 증가에 따라 수상레저기구 연료고갈, 정비불량 등의 사유로 해상에서 조난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실제 기동 훈련을 통해 해양사고 발생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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