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부터 교통불편 통합 신고창구 운영
이면도로 교통시설 개선 집중신고 기간 진행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교통불편 사항을 한 곳에서 편하게 신고하는 '교통불편 통합 신고창구(교통불편 스마트신고)'를 신설·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교통불편 스마트신고에서는 시민 누구나 보행자·운전자 입장에서 불편한 교통시설과 도로 환경 등에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이날부터 자치경찰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접근 가능하다.
[사진=서울시] 최아영 인턴기자 = 2022.03.14 youngar@newspim.com |
이번 사업은 작년 7월부터 본격 시행한 자치경찰제에 맞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자치단체·자치경찰이 협력해 개선안을 만드는데 의의를 둔다.
또한 시와 경찰청으로 분산돼 있는 교통불편 신고창구를 자치경찰위원회로 통합해 보다 편리한 민원 신고가 가능하고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특히 3월 14일부터 5월 13일까지 운영하는 '우리동네 이면도로 교통시설 개선' 집중신고는 경찰청과 자치경찰위원회 홈페이지 중 어느 곳에서나 신고 가능하다.
작년에는 2개월 간 운영해 ▲횡단보도 신설 요청 ▲신호운영 개선 ▲신호기 설치 ▲좌회전·유턴 신설 ▲주정차 금지 등 1350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이 중 980건의 교통환경을 개선했다.
올해는 이면도로 교통시설 개선 외에도 교통불편 유형에 구애받지 않고 신고가 가능한 통합신고 창구 운영으로 다양한 교통불편 사항이 접수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학배 자치경찰위원장은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장 시작할 수 있는 것은 신속히 시행하고 경찰청과 협조를 강화해 시민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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