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교사들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수업 공백을 막기 위해 휴직 교사 등이 참여하는 긴급 인력 지원단을 구성, 운영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유치원 18명, 초등 134명, 중등 200명 등 352명으로 긴급 교수 인력 지원단을 구성, 교사의 코로나 확진으로 정상 수업이 어려운 교육 현장에 투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단은 교육청과 직속 기관의 교육전문직, 기관 배정 교사, 교원 연구년 교사 등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교사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정상 수업이 어렵다는 학교 측의 요청 있으면 수업에 투입된다.
시교육청은 또 대체 인력을 늘리기 위해 휴직 중인 교사도 5월까지 한시적으로 시간강사로 일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인천에서는 지난 주말에만 교사와 교육공무직 등을 포함한 교직원 21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다.
각급 학교가 정상 수업에 나선 지난 2일부터 이날 현재까지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진자로 파악된 교직원은 3300명에 달하면서 일부 학교에서는 대체 교사 부족으로 수업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교사들의 확진이 잇따르면서 일부 학교는 정상적인 수업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추가 대체 인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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