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우크라 침공] 러, 마리우폴 대피소 2곳 폭격…민간인 수백명 생사불명

기사입력 : 2022년03월17일 07:09

최종수정 : 2022년03월17일 07:09

대피소 밖 '어린이' 표시 분명한데도 무차별 폭격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러시아가 16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내 대피소 두 곳을 폭격해 민간인 수백 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로이터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민간인들이 대피해 있던 마리우폴 극장과 수영장 시설에 폭격을 가했다.

해당 대피소에는 수백 명이 넘는 민간인들이 대피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건물 입구가 완전히 붕괴되면서 수색 작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잔해에 깔린 사망자와 부상자 수가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CNN은 대피소 밖 도로에 '어린이'라는 문구가 선명히 쓰여 있었다면서, 실수로 폭격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건물 양옆으로 '어린이' 표시가 선명한 마리우폴 극장 폭격 전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2.03.17 kwonjiun@newspim.com

가디언지는 대피소로 사용되던 극장에 환자와 어린이 등도 다수 있었다고 전했다.

마리우폴 극장에서 4km 정도 떨어진 수영장도 폭격 대상이 됐다. 마리우폴 시의회 관계자는 대피소로 활용된 수영장에는 임산부와 3세 이하 어린이를 동반한 여성들이 주로 대피해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CNN은 이 관계자의 주장이 사실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는 민간인 폭격 주장을 부인했다.

러시아 뉴스통신 리아노보스티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대피소 폭격 주체가 러시아군이 아닌 네오나치 세력으로 간주되는 우크라이나의 아조프 바탈리온이라고 주장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