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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확진 12만명 돌파, 먹는 치료제 처방 2087개소

기사입력 : 2022년03월17일 11:34

최종수정 : 2022년03월17일 11:34

누적확진181만명, 사망자 67명 증가한 2927명
먹는 치료제 처방 가능 기관 2087개소 운영
치료제 직접공급 신청 시 기존 2주→1주 단위로

[서울=뉴스핌] 채명준 인턴기자 = 서울시 일일 확진자가 13만에 가까워졌다. 재택치료자 중인 환자도 16일 기준 30만을 돌파한 이후 급격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는 17일 0시 기준 시내 확진자는 전일대비 12만8375명 늘어난 181만211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67명 증가한 927명이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40만 741명 발생한 1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줄 서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1244명, 사망자는 164명 발생했다. 2022.03.16 kimkim@newspim.com

16일 검사건수는 11만2515건으로 PCR 65.7%, 신속항원검사 34.3%다. 최근 1주일 내 신속항원검사 비율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채택치료자는 9만5512명 늘어나 누적 147만127명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 신규 재택치료자가 3만명 이상 증가한 것이다. 현재 치료중인 사람은 33만3163명으로 집계됐다.

시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자'에 대해 '먹는 치료제' 처방이 가능해짐에 따라 팍스로비드 직접공급 대상 기관의 수요량 신청 간격을 2주에서 1주로 줄여 안정적으로 관리·공급해 나간다.

지난 3월14일부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자에 대해 먹는 치료제 투약이 시작됐다. 처방이 가능한 기관은 서울 지역 호흡기전담클리닉 61곳, 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 1837곳,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정신병원·요양병원·재활의료기관 189곳 등 총 2087곳이다.

처방량이 증가할 경우 재고량이 부족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60세 이상 우선 적용한다.

시는 "원할한 수급관리를 위해 먹는 치료제 직접공급 대상 기관에서 기존 2주 단위로 수요량을 신청하던 것에서, 이제는 1주 단위로 현 재고량과 수요예측에 기반해 필요물량을 신청하도록 개선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Mrnobod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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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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