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17일 부산상공회의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산지역 공약 국정과제화를 논의하기 위해 부산상공회의소와 합동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지역 현안 담당 실·국·본부장 등 부산시 주요 간부가, 부산상의는 장인화 회장을 비롯해 회장단, 상임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향후 지역공약의 국정과제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고, 한목소리로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부산시 당선인 부산 공약 중심 부산발전 핵심 현안 선정[사진=부산시] 2022.03.17 ndh4000@newspim.com |
시는 대통령 당선인의 부산 공약을 중심으로 부산발전 핵심 현안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총력 ▲북항 재개발 조속 완성 ▲55보급창 등 군사시설 이전 추진 ▲가덕도 신공항 조속 건설 ▲산업은행 등 공공기관 2차 이전 ▲실질적 재정분권 실현 ▲부울경 초광역 특별자치단체 추진 ▲대학교육 권한의 광역자치단체 이양 ▲북항 B.유니콘 스타트업밸리 조성 ▲수소경제 구축 ▲블록체인 특구 활성화 ▲동남권 파워반도체 S벨트 구축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등을 13가지를 선정하고, 현안 해결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상공회의소에서도 ▲가덕도 신공항 조속 건설 ▲통합LCC 본사 유치 ▲부산형 복합리조트 유치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활성화 ▲수소경제 활성화 ▲제2차 공공기관 부산 이전 등 지역 현안을 건의하며, 인수위와 새 정부 초기의 선제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지역 현안들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새 정부의 각 부처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상공계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박형준 시장은 "시와 상공계가 협력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에 지역 현안이 다수 반영된 만큼 이제는 당선인이 약속한 공약들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져 속도감 있게 추진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드시 반영되어 부산이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상공계에 큰 역할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