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은 18일 오후 4시 오시리아 관광단지 일대를 방문해 롯데월드 테마파크 개장 대비 교통소통 대책을 직접 점검한다.
박 시장은 이날 롯데월드 테마파크 대회의실에서 관계 실·국장 등으로부터 분야별 교통대책 추진사항을 보고받은 뒤, 롯데월드 테마파크를 포함한 오시리아 관광단지 일대를 둘러보며 교통소통 현장을 꼼꼼히 점검할 예정이다.
오시리아 관광단지 테마파크 전경[사진=부산시] 2022.03.18 ndh4000@newspim.com |
시는 그간 오시리아 관광단지 일대의 교통소통을 위해 ▲롯데월드 테마파크 인근 주차장 4587면 확보 및 주차안내원 배치 ▲송정어귀삼거리 우회전차로 증설, 송정1호교 주변 좌회전 전용차로 신설, 교통정보수집장치 설치, 교통정보안내 전광판 설치 등 교통체계 개선 ▲기장해안로 확장(L=1.2km)을 완료했다.
추가 대책으로 ▲교통소통 대책반 운영(교통대책반·주차상황관리반·교통정보제공반) ▲시내버스(183번) 추가 노선 조정 ▲동해선 휴일 임시열차 증편 검토 ▲오시리아 관광단지 순환버스 운행 ▲송정동 해운대로 일원 교통체계 개선(L=1.7km) 등을 추진하고 있다.
광안대교 접속도로 연결, 해운대로(송정어귀삼거리~송정삼거리) 지하차도 건설, 반송터널 구축, 도시철도 오시리아선 구축 등 교통인프라도 건설할 계획이다.
시는 롯데월드 테마파크 개장 전후로 별도의 교통종합상황실을 설치해 교통상황을 관리할 예정이다.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TBN교통방송, 시 교통안내전광판(87개소), 부산울산고속도로, 부산국토관리청 전광판 등에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해 대중교통 이용 홍보 및 교통량 분산을 유도하고, 기장군과 합동으로 불법 주정차 단속 등도 중점 추진한다. 부산도시공사도 오시리아역과 롯데월드를 잇는 보행육교를 오는 6월까지 준공한다.
롯데월드 테마파크 개발사인 오시리아테마파크PFV는 인근 교통혼잡 해소 대책으로 ▲롯데월드 테마파크 내부주차장 예약주차제 ▲롯데월드 테마파크 개장 시 주변 차량유도 세부 방안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조성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이 일대의 교통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우리시는 롯데월드 테마파크를 비롯해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오시리아 관광단지 일대의 교통혼잡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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