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대 4학년 40명 장학금 지급 ...의료원 배치 예정
[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도가 해마다 반복되는 지방의료원의 간호사 부족 문제 해결과 수급 안정화를 위해 공공간호사 양성에 나선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지방의료원(청주·충주의료원) 간호사 결원 인원은 2019년 63명, 2020년 86명, 지난해 8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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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료원.[사진=뉴스핌DB |
올해도 현재 88명이 부족해 코로나19 치료 전담병원 운영과 공공보건의료 기능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는 이러한 지방의료원의 간호사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지방의료원 공공간호사 장학금 지원사업을 시작해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도는 간호대학교에서 추천받은 4학년 간호학과 학생을 대상 40명을 선발해 1인당 800만원을 지원하고 의료원에 2년간 의무복무하는 방안을 도입 했다.
공공간호사 장학금 지원 사업비가 3억2000만원 필요한 만큼 충북도는 지난 제1회 추경예산으로 1억 6000만원을 확보했다.
공공간호사로 선발된 장학생에게 지급하는 800만원은 도에서 50%(1억6000만원), 충북인재양성재단 10%(3200만원), 의료원 40%(1억2800만원)로 재원을 부담한다.
공공간호사 장학금 지원은 올해 40명, 2023년 40명 등 향후 의료원 간호사 수급 상황을 반영해 지원대상을 조정한다.
우경수 보건정책과장은 "공공간호사 장학금 지원을 통해 간호사 부족 문제를 해소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