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괴산군 괴산읍 홍범식고가에서 1919년 3.19괴산독립만세시위 재연행사가 열렸다.
19일 열린 재연행사는 박걸순 충북대 교수의 '홍범식고가와 괴산만세운동' 특강, 태극기만들기 체험, 독립선언문 낭독, 대한독립만세 외치기 등 순서로 진행됐다.
3.19만세운동 재연행사.[사진 = 괴산군] 2022.03.19 baek3413@newspim.com |
괴산에서는 지난 1919년 3월19일 충북에서는 처음으로 일제에 항거한 대규모 만세 시위를 했다.
만세운동은 일완 홍범식(1871~1910) 선생 자택에서 아들 벽초 홍명희가 괴산만세운동을 계획하고 준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홍범식 선생은 1909년 금산군수로 재직했고 이듬해 일제가 대한제국을 강점해 나라가 망하자 통분을 이기지 못하고 자결 순국했다.
독립선언문 낭독 재연. [사진 = 괴산] 2022.03.19 baek3413@newspim.com |
정부는 1962년 홍범식선생의 공훈을 기려 건국혼장 독립장을 추서했으며 고가는 충북도 민속문화재와 현충시설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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