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조카의 난' 금호석화, 주총 D-3...막판 쟁점 세 가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5일, 정기 주총 개최...표 대결 예고
배당금·사외이사 등 선임 화력 집중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이른바 '조카의 난'으로 불리는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금호석유화학의 정기 주주총회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주총에서 배당안과 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안 등을 놓고 회사 측과 박찬구 금호석화 회장의 조카인 박철완 전 상무 측 간 치열한 표 대결이 벌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박 전 상무가 법원에 제기한 OCI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신청 기각 ▲주요 의결권 자문사들의 권고 결정 ▲배당안과 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안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 법원, 박철완 제기 'OCI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신청' 기각 결정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박 전 상무가 제기한 OCI의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신청에 대해 전날 법원이 기각 결정을 내리면서 주총에서 회사 측의 우호 지분이 늘어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금호석유화학 본사 [사진=금호석유화학] 2020.07.27 yunyun@newspim.com

OCI와 금호석화는 지난해 말 금호석화 주식 17만1847주(0.56%), OCI 주식 30만주를 맞교환했다. 의결권이 없는 자기주식을 OCI에 넘기면서 금호석화는 그만큼 우호지분을 확보했다. 박 전 상무가 이에 대해 '경영권 방어 목적'이라고 주장하며 지난달 서울중앙지법에 OCI 보유 금호석화 주식에 대한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한 것이다.

하지만 서울중앙지법 제50민사부가 전날 "자기주식 처분에 신주발행 관련 법리가 적용되는 것을 전제로 한 채권자(박 전 상무)의 주장은 더 살펴볼 필요 없이 이유 없다"며 박 전 상무의 주장이 회사의 자산에 대한 소유권 행사에 부당한 제약이 될 수 있다며 회사 측의 손을 들어줬다.

금호석화는 법원 결정과 관련해 "OCI그룹과 전략적 제휴가 정당한 경영 활동이었다는 것이 확인됐고 주주 박 전 상무의 가처분신청은 법적, 사실적 근거가 없는 무분별한 이의제기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 배당안, 보통주 기준 1만원 vs 1만4900원

양측은 주주들의 마음을 잡기 위한 배당안을 놓고도 신경전이 상당하다. 

지난해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금호석화는 주주 배당금을 보통주 주당 1만원, 우선주 1만50원 등 총 2809억원으로 책정했다. 지난해 1158억원 대비 2.4배 증가한 규모다. 이와 함께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카드도 꺼냈다.

이에 대해 박 전 상무 측은 지난해 연결 순이익(1조9656억원) 기준으로 볼 때 배당성향이 14%에 불과하며 오히려 지난해 19.9%에 비해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금호석유화학 박철완 전 상무 [사진=박철완 상무 ] 2022.02.09 yunyun@newspim.com

그러면서 보통주 1만4900원과 우선주 1만4950원등 총 4184억원의 배당금을 제안했다. 

박 전 상무는 자사주 매입에 대해서도 "(회사측 안은) 현 시가 기준 약 3%에 불과하다"고 꼬집으며 "회사 측이 현재 보유중인 17.8%의 자사주중 10%를 올해 안에 소각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정기 주총에서 신규 선임할 2명의 사외이사 후보자로는 금호석화 측에서 박상수 경희대 명예교수와 박영우 사단법인 에코맘코리아 이사를 추천했다. 박 교수에 대해 "재무, 정책, 리스크 관리 부문에 전문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박 전 상무 측은 주주제안을 통해 이성용 전 베인&컴퍼니 글로벌 디렉터와 함상문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명예교수를 사외이사로 추천했다.

◆ 의결권 자문사 엇갈린 찬성 권고에 '안갯속' 

양측의 배당안, 사외이사 선임안 등 관련 주요 의결권 자문사들이 엇갈린 찬성 권고를 내면서 표 대결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자문사들의 찬성 또는 반대 의견 권고는 국내외 주요 투자자들이 의결권을 행사하는 데 참고하기 때문이다.

세계 양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와 글라스루이스는 이번 주총에서 회사 측이 제안한 배당안과 사외이사 선임안에 대해 모두 '찬성'을 권고했다.

금호석화 관계자는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 의결권 행사에 자문을 담당하는 ISS와 글라스루이스 모두 회사 측 안을 지지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번 주총 표 대결에서 회사 측 안건 통과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반면 국내 주요 의결권 자문사인 서스틴베스트(SUSTINVEST)과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세계적인 국부펀드인 '노르웨이 중앙은행 투자관리청(NBIM)은 박 전 상무 측의 손을 들어줬다.

박 전 상무는 "세계적인 국부펀드인 NBIM은 펀드의 규모로도 널리 알려져 있지만 ESG를 바탕으로 한 사회적 책임투자에 대해 높은 기준을 적용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면서 이들이 자신의 주주제안을 지지해준 것에 대해 "금호석화의 거버넌스(governance) 이슈에 대해 책임투자 차원에서 의결권 행사를 통해 주주로서 명확한 의사를 전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