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09988.HK)의 홍콩 주가가 22일 오후 4시 30분 현재 11% 이상 급등 중이다. 자사주 매입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직접적인 호재가 됐다.
[사진=바이두(百度)] |
보도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당초 150억 달러(약 18조 2925억 원)였던 자사주 매입 규모를 250억 달러로 늘리기로 했다. 250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 규모는 알리바바의 전 거래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2788억 달러의 약 9%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리바바는 오는 2024년 3월까지 자사주를 매입한다는 계획이다.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대해 알리바바는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알리바바 주가는 2020년 11월 중국 당국의 '빅테크 플랫폼' 규제 시작 이후 현재까지 68% 가량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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