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의령·함안 노후 농공단지 4곳 국비 108억원 확보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2022년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에 지역 내 4곳이 선정되어 국비 108억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국에 가장 많은 선정된 것이다.
이 사업은 산업단지 유휴부지(공간)에 문화, 복지, 편의기능 등이 집적된 시설을 건립해 부족한 정주·편의시설을 확충하는 국비 공모사업으로, 1곳 당 3년간 국비 27억원을 지원해 지역주민들과 노동자들이 여가를 누릴 수 있는 활력이 넘치는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남 김해 진영죽곡농공단지[사진=경남도] 2022.03.23 news2349@newspim.com |
도는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창원국가산업단지, 진주상평일반산업단지, 사천제2일반산업단지, 거제옥포국가산업단지 등 4개의 산업단지가 선정된 것에 이어 올해에도 ▲김해진영죽곡농공단지 ▲의령동동농공단지 ▲의령봉수농공단지 ▲함안법수농공단지가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경남도와 김해시, 의령군, 함안군이 공모신청 전부터 사업대상지에 대한 현장조사, 입주기업의 설문조사를 실시하며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지속적으로 업무협의했고, 지난 2월 현장 평가단의 현장실사를 거치는 등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물로 볼 수 있다.
진영죽곡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는 김해시 진영읍 죽곡리에 위치한 관리사무소와 연계해 부지 1623㎡에 지상 4층 규모(연면적 1000㎡)로 체력단련실, 무인스마트도서관, 카페테리아, 소회의실 등을 갖춘다.
2024년까지 총사업비 39억9000만원(국비 27억원, 지방비 12억9000만원)을 투입해 단지 내 노동자 및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문화․복지 공간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동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는 의령읍 동동리에 총사업비 52억6000만원(국비 27억원, 지방비 25억6000만원)을 투입해 부지 7402㎡, 지상 3층 규모(연면적 1110㎡)로 건립하며 ▲운동 및 휴게공간 ▲회의실 ▲기숙사시설이 들어선다.
봉수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는 봉수면 서득리에 총사업비 45억6000만원(국비 27억원, 지방비 18억6000만원)을 투입해 부지 4491㎡, 지상 4층 규모(연면적 1696㎡)로 헬스장, 공유세탁방, 주거공간 등을 갖춘 센터를 세운다.
함안군 법수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는 총사업비 46억 원(국비 27, 지방비 19)을 투입하여 법수면 윤외공단길에 부지 4,386㎡, 연면적 1,080㎡(지상2층) 규모로 건립한다. 북카페, 공용 회의공간, 컨벤션홀, 실내체육시설 등을 유치하여, 농공단지 내 노동자 및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다양한 시설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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