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영재교육원이 28일 강의실 문을 열고 올해 교육일정을 시작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한예종 영재교육원 세종캠퍼스는 지난 2020년 '예술영재육성 지역확대공모사업'에 선정돼 시작했으며 지난해 박연문화관과 한솔동 복컴 일부를 리모델링해 정식 개관했다.
세종시 한예종 영재교육원이 있는 박연문화관.[사진=세종시] goongeen@newspim.com |
음악(피아노 바이올린 성악 등), 무용(발레), 전통예술(가야금 판소리 등), 융합(영상 멀티미디어) 등 과정으로 편성돼 시가 장소 제공과 행정 지원을 맡고 한예종이 강사진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2년 동안 세종시 뿐만 아니라 대전·충남·충북 등 충청권 초·중·고 예술영재 113명(2020년 56명, 2021년 57명)을 발굴해 영재교육을 시켰다. 올해는 전체 교육생 55명 중 26명이 세종 출신이다.
세종시 출신 교육생들은 지난 2020년과 2021년도에 개최된 각종 예술대회 음악·무용 분야에서 총 16명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춘희 시장은 "한예종 영재교육원 세종캠퍼스가 안착하고 있다"며 "지역 예술교육 저변 확대로 시의 문화예술 수준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한예종과 계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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