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단양군이 중앙선 폐철도를 활용한 체류형 관광명소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양군은 국가철도공단의 민간 제안사업 심의에서 중앙선 폐선 단양역∼심곡터널(1.7km) 구간에 대한 개발 사업이 최종 채택됐다고 28일 밝혔다.
단양역세권 개발 사업대상지. [사진 = 단양군] 2022.03.28 baek3413@newspim.com |
이 사업은 대규모의 민간 자본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단양역∼심곡터널(1.68km) 2만7977㎡ 부지에 각종 전시체험 시설과 카페, 휴식 공간과 함께 다이내믹한 놀이 시설의 도입이 예정돼 단양역사의 관광명소 대변신이 기대된다.
현재 중앙선 단성역∼죽령역 폐선 구간(8.2km)에는 레일코스터와 풍경열차 등 관광시설이 도입되는 340억 규모 폐철도 관광자원화 사업이 진행 중이어서 폐선 된 철도부지가 지역의 명품 관광지로 재 탄생될 전망이다.
사업 대상지 일원에는 시루섬 생태탐방교 조성사업이 내년도 완공을 앞두고 있고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잔도 등 인기 관광시설이 집약돼 높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국가철도공단과 상호 긴밀한 협의 과정을 거쳐 폐철로를 활용한 체류형 관광명소 조성사업들이 예정된 시기 정상 개장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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