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경찰청은 부산시와 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31일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개장'을 앞두고 오시리아 관광 단지 일대 특별 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동부산권은 롯데몰·이케아·메종동부산을 비롯한 복합 쇼핑시설과 해동용궁사·식당가·해안도로를 찾는 상춘객들과 맞물려 교통체증이 예상된다.
부산경찰청 전경[사진=부산경찰청] 2021.02.22 ndh4000@newspim.com |
먼저 주말과 성수기 등 교통수요에 따라 교통경찰·기동대·싸이카 등 가용인원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교통상황실을 운영해 원거리 해운대권·동해고속도로와 근거리 동부산권 일대 주요교차로와 우회도로를 집중관리 한다.
교통사고와 고장차량 등으로 인한 돌발적인 정체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싸이카 1개팀(6명)을 해운대와 동부산권 주요 목지점에 배치하는 등 소통과 안전을 확보하고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차량 유입이 많은 주말(공휴일)은 12시 이후부터 동부산TG와 해운대로·기장대로 주변 주요교차로에서 교통경찰이 수신호와 신호관리를 통해 정체 전 교통량을 조절하고 교통안내전광판(120개)을 활용한 주간선도로 지·정체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파하여 차량 분산을 유도한다.
귀가 차량이 급증하는 오후 4시 이후부터는 해운대 송정권과 올림픽교차로 등 센텀시티권에서 교통량 조절을 통해 동부산권 교통량이 해운대로 신속하게 유입될 수 있도록 광역 교통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도 교통정보수집장치 5대를 추가설치하고 오는 12월까지 송정어귀→알뜰주유소 1.7km(6→7차로) 도로확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롯데월드 측도 방문 차량의 주차진입로가 헷갈리지 않도록 교통안내 입간판 40개를 설치하여 원거리부터 주차장을 안내한다.
주진입로로 차량이 집중되는 것에 대비해 부진입로와 임시주차장 등으로 분산될 수 있도록 자체 주차요원 49명을 외곽부터 진출입로와 주차장 내부까지 배치하여 관리한다.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대중교통 이용객이 인증샷을 찍어오면 입장료를 15% 할인해주고 오리리아역에서 롯데월드 내부까지 왕복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개장시간(오전 10시)부터 마감시간(오후 8시)까지 운행해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경찰 관계자는 "즐거워야 할 나들이가 교통체증으로 힘들어질 수 있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을 많이 해주시길 당부드린다"면서 "동부산권 주변 교통흐름과 수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미비점을 보완해 추가적인 교통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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