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인권·지배구조·협력사 리스크 관리 등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GS그룹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ESG헌장을 제정했다고 29일 밝혔다.
GS그룹의 지주사인 ㈜GS는 전날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2022년 제2차 ESG위원회'에서 환경, 인권, 지배구조 및 협력사 리스크 관리를 위한 ESG헌장 제정을 최종 승인했다.
그룹 차원의 ESG 가이드라인을 제정한 것으로 이를 통해 전반적인 그룹 계열사 ESG 경영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GS그룹은 전했다.
[로고=GS] |
GS그룹은 ▲환경경영정책 ▲인권헌장 ▲협력사 행동강령 ▲사외이사 독립성 및 다양성 정책 등 4개 분야의 ESG 규범을 제정했다.
ESG위원회는 ESG 활동에 대한 관리 감독을 명확히 하기 위해 지난해 ㈜GS 이사회 산하의 위원회로 설치했으며 ESG 전략과 방향을 설정하고 정책을 심의 및 의결하는 등 GS그룹의 ESG경영 관련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지난해 3월 출범 이후 총 6차례 위원회를 열어 GS그룹의 ESG 관련 전략 수립 및 의결 등을 진행했다.
이번에 제정한 4개 분야의 ESG헌장에 대해 GS에너지, GS파워, GS EPS, GS E&R, 인천종합에너지 등 별도의 관련 정책이나 규범을 수립하지 못한 계열사는 각 사별 상황에 맞게 바로 적용할 예정이며, GS칼텍스, GS리테일, GS건설 등 이미 독립적으로 관련 정책을 제정해 공시 중인 계열사는 기존 정책을 유지하거나 일부 조정해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GS그룹 ESG 헌장 주요 내용 [사진=GS] 2022.03.29 yunyun@newspim.com |
ESG협의체는 GS그룹의 실질적인 ESG활동을 총괄하는 기구로서 지주사인 ㈜GS를 비롯해 각 계열사의 ESG담당 10여 명의 임원들이 모여 GS그룹의 ESG 전략 수립과 실행 전반에 대한 업무를 협의하며 각 계열사간의 시너지를 도모하는 등 GS그룹의 체계적인 ESG경영 강화를 위해 설립한 협의체다.
ESG협의체 의장인 홍순기 ㈜GS 대표이사 사장은 "ESG경영은 단순히 비용적 측면이 아닌 기업 생존의 문제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단순히 선언적인 의미가 아니라 이번에 새로 제정한 환경, 인권 지배구조 및 협력사 리스크 관리와 관련된 ESG 정책과 규범들을 각 사별 상황에 맞게 적극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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