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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미래청년일자리' 참여기업 모집

기사입력 : 2022년03월30일 11:15

최종수정 : 2022년03월30일 11:15

신성장 산업 3개 특화분야 선정해
기업 180곳·청년구직자 500명 매칭
4월 15일까지 사업 참여기업 모집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서울시가 신성장 산업에 특화된 '미래청년일자리'를 만들어 청년들이 미래형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직무교육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미래청년일자리는 향후 일자리 수요가 커질 것으로 전망돼 선호도가 높지만 접근이 어려운 신성장 분야에서 청년 구직자가 직무경험을 쌓고 교육을 받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청년은 구직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은 준비된 인재를 받게 돼 기업·청년 간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한다.

미래청년일자리 참여기업 모집 안내 포스터. [자료=서울시] 최아영 인턴기자 = 2022.03.30 youngar@newspim.com

시는 ▲온라인 콘텐츠 ▲제로웨이스트 ▲소셜벤처 등 3개 분야에서 180개 기업과 청년구직자 500명을 각각 선발해 매칭할 계획이다.

참여기업 신청은 오는 31일부터 4월 15일까지 약 2주간 서울청년포털에서 실시한다. 사업 적합성, 참여자 운용 및 일자리 후속 연계 계획 등을 종합 평가해 5월 중 참여기업을 선정한다.

기업이 확정되면 5월 중으로 청년구직자 500명을 모집·선발해 6월부터 6개월 간 현장에 투입한다. 스스로 구직 경쟁력을 갖춰 참여 이후에도 고용승계 등 취업 연결 가능성을 확장하도록 돕는다. 급여는 월 약 225만원으로 4대보험 가입은 전액 지원된다.

한편 시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온라인 콘텐츠 분야 유망 기업과 인력 네트워크의 참여를 이끌어낸다. 이에 30일 오전 시 행정1부시장과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이 '온라인 콘텐츠 분야 미래청년일자리 발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만기 퓨처잡 대표는 "신산업 분야 미래지향적 기업들은 준비된 인재를 찾기 어렵고 구직자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해 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사업은 청년 구직자와 기업의 미스매칭을 줄일 수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철희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청년들은 코로나19로 구직난을 겪었고 기업도 원하는 인재를 찾기 어려운 구인난을 동시에 경험했다"며 "올해는 분야를 특화하고 사업을 개선한 만큼 청년과 기업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younga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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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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