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경찰이 서울시와 디지털 성범죄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협업한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경찰청 '불법촬영물 추적 시스템'과 서울시 디지털 성범죄 안심지원센터 '피해자 지원 시스템'과 연계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2016년 불법촬영물 추적시스템을 개발했다. 경찰이 추적한 피해 영상물 정보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위)로 전달돼 삭제·차단된다.
최근 지방자치단체에서 피해 영상물 삭제 및 차단 지원을 위한 피해자 지원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지자제는 경찰 불법촬영물 추적시스템과 연계해 피해자 보호 및 지원 협업을 희망한다.
국수본은 디지털 성범죄 피해 영상물 삭제 및 차단 등 피해자 보호와 지원 실효성을 높이려면 방통위뿐 아니라 지자체 참여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국수본은 "향후 서울시 디지털 성범죄 안심지원센터 피해자 지원 시스템과 경찰청 불법촬영물 추적시스템이 연계되면 디지털 성범죄 피해 영상물 삭제 지원이 더욱 촘촘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2020년 4월17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와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운영자 조주빈을 도와 대화방 운영·관리에 관여한 공범 '부따' 강훈이 탄 차량이 서울 종로경찰서를 나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향하자 시민들이 강력처벌을 촉구하며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2020.04.17 leehs@newspim.com |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