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봄철을 맞아 안전하고 22개 부서별 정비반을 편성해 내달 7일까지 가로정비, 광고물, 도로보수, 하천정비 등 각종 민원 사항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김병수 완산구청장은 30일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불법 광고물, 노점상 및 불법주정차 등 불법행위를 더욱 강력한 단속과 계도 활동을 실시하겠다"며 "이를 통해 불법행위를 근절시켜 거리질서를 바로 잡겠다"고 말했다.
![]() |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김병수 완산구청장이 가로환경 조성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2.03.30 obliviate12@newspim.com |
가로환경 정비는 백제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 서부신시가지 등 유동인구가 많은 밀집 지역에서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고질적인 불법광고물과 노점상, 주정차 방해 시설물을 일제 단속한다.
또한 불법광고물 부착시트 방지설치 사업을 완료해 관내 가로환경을 쾌적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자전거순찰대 등 11개 단속반을 활용해 안전 취약지인 인도와 자전거도로, 어린이 보호구역의 불법주정차 상습지역에 대해 매주 목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주차계도 및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또한 전주한옥마을과 서부신시가지, 예식 성수기 웨딩홀 주변 등 교통취약지역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지도·단속 강화를 통해 교통흐름이 원활한 도로 환경을 제공키로 했다.
이와 함께 구는 도로와 하천, 교량 등 주요 시설물들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보수할 예정이다.
운전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주요 도로변 및 교량 등에 발생한 포트홀을 사전에 찾아내 즉시 복구하고, 노후 및 균열 등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큰 전룡로 외 22노선, 6.3㎞에 대해서는 오는 6월까지 정비할 방침이다.
또 보행자 안전을 위해 내달부터 인도 27곳의 보도블록을 교체하고 난간, 계단 등 주변 환경도 개선한다.
아울러 구는 봄철을 맞아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천변 내 산책로와 징검다리, 운동기구 등 편의시설물 점검 및 보수도 추진한다.
완산권역의 71개 교량을 정기 점검해 파손 시설물 보강을 하고, 해빙기 사고 예방을 위해 급경사지 및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정기점검도 실시한다.
이밖에 19개 동 주민센터에서는 주민자치위원회 등 자생단체들과 함께 쓰레기 불법 투기 구역에 대해 일제 대청소를 하고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원이나 광장 등에 형형색색 봄꽃을 식재할 계획이다.
oblivia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