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자세에 따라 추경안 규모 조정 가능"
"실질적으로 얼마를 만들 수 있을지 살펴봐야"
[서울=뉴스핌] 홍석희 인턴기자 =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30일 코로나 손실보상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 "지출 구조조정에 대해 기획재정부와 의견이 좁혀지고 있다"고 밝혔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기재부가 (지출구조조정에) 어느 정도로 적극적인 자세로 작업하는지에 따라 (추경안 규모의) 조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30일 오전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실에서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 브리핑을 갖고 있다. 2022.03.30 photo@newspim.com |
이어 "현재의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도 기재부에 (추가 국채 발행을) 촉구한 바 있고 작업이 많이 진행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신 대변인은 "코로나 추경안에 대해선 손실보상을 충분히 해줄 수 있는 필요한 규모를 찾아내는 것과 실질적으로 얼마를 예산으로 만들어내 수 있을지 두 가지 측면을 살펴봐야 한다"며 "(두 측면에 대해) 기재부와 서로 의견을 좁혀가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날 '기재부가 인수위에 35조원 규모 추경안을 제시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35조원에 대해서 기재부는 자신들이 말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며 "인수위의 경제1분과와 코로나민생분과에서도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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