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피해자 진술 CCTV 영상 확보
[목포=뉴스핌] 김대원 기자 =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행보가 본격화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경쟁 과열양상이 꿈틀대고 있는 가운데 예비후보 선거운동원들이 현 군수 사돈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전남 함평군 엄다면 A농산 마당에서 이석형 함평군수 예비후보 선거운동원 2명이 B씨의 얼굴과 무릎을 수차례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가해자들은 선거운동을 도와달라는 요구에 응한 B씨가 지난달 21일 이석형 예비후보의 출마 기자회견장에 불참하는 등 협조를 하지 않자 이에 대해 불만을 품고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을 당한 B씨는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이동하던 중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경찰에 처벌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즉시 현장 CCTV 영상을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피해자의 진술과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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