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엔화 추락 "과했다"...환율 다소 진정될 듯

기사입력 : 2022년04월04일 13:07

최종수정 : 2022년04월04일 13:0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25엔 수준서 기술적 저항선 형성"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일본 중앙은행 간 정책 차이로 날개 없는 추락을 지속했던 엔화 가치가 다소 진정될 것이란 신호가 나왔다.

3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은 달러/엔 환율의 3개월 내재변동성이 2년래 최고 수준에서 떨어진 점을 지목하면서 달러/엔 환율 변동 흐름이 조만간 종료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에너지 가격 상승 등의 이유로 일본 엔화의 가치가 연일 하락하며 100엔 당 원화 가격이 3년 3개월 만에 1천원선 아래로 내려간 2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관계자가 엔화를 검수하고 있다. 2022.03.29 hwang@newspim.com

통상 내재 변동성이 오르면 달러/엔 변동성에 대비한 위험 헤지 비용이 커진다는 의미로, 투자자들이 이에 대비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긴축 속도를 강화하는 반면 일본은행(BOJ)은 통화완화 정책을 고수하고 있어 외환 시장에서는 달러에 대한 수요가 강화돼 엔화가 상대적으로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달 28일 달러/엔 환율은 125.09엔까지 치솟아(엔화 약세) 엔화 가치는 2015년 12월 이후 6년 만에 최저치로 밀렸다. 이달 들어 환율은 122엔 수준까지 다소 내려온(엔화 가치 상승) 상태다.

라보뱅크 외환전략 대표 제인 폴리는 이러한 최근 엔화 약세 흐름이 다소 과한 수준이라면서, 투자자들은 이미 올해 연준이 200bp(1bp=0.01%p) 이상의 금리 인상을 반영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폴리는 "연준이 이미 시장에 반영된 수준보다 더 급격한 금리 인상에 나설 시나리오는 상상하기 어렵다"면서 앞으로 수 주 간 엔화가 다시 올라올 가능성을 시사했다.

TD증권 신흥국 및 유럽 전략 대표 미툴 코테차는 채권 시장이 다소 진정되면서 2분기 들어 (환율) 변동성도 누그러질 것 같다고 평가했다.

크레딧 아그리콜 외환전략가 데이비드 포레스터는 "125엔 수준에서 기술적 저항선이 형성된 모습"이라면서 2분기 중 달러/엔 환율이 2015년 최고치인 125.86엔 위로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