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대학교병원은 4일 우크라이나에 1000만원 상당의 긴급 의료품을 기부했다.
강원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우크라이나 주한대사관으로부터 현지에서 급히 요청하는 의료물품 목록을 받은 후 이를 반영한 총 9종류, 34품목의 의약품 및 수술기구 등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강원대학교병원이 우크라이나에 긴급 의료품을 기부했다.[사진=강원대학교병원] 2022.04.04 onemoregive@newspim.com |
강원대병원은 의료품은 오는 5일 폴란드행 수송기에 실려 우크라이나로 이동되며 이번 주 중 현지 국민들에게 전달돼 사용될 예정이다.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우크라이나 주한대사는 "우크라이나에 긴급 의료품을 지원한 강원대병원과 전 직원에 감사하며 보내주신 물품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남우동 병원장은 "우크라이나 의료물품 기부는 강원대병원이 공공의료기관이자 국립대병원으로서 국가를 초월한 인도적 의료지원이라는 소명을 다하고자 결정했다"며 "속히 전쟁이 종식돼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평화를 되찾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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