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열성·내식성 우수한 소재 등 적용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독일 오디오 명가 젠하이저가 하이파이 오디오 애호가를 위한 레퍼런스 인이어 이어폰 'IE 600'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IE 600은 내열성과 내식성이 우수해 미 항공우주국의 우주왕복선에서 사용되는 특수 소재인 비정질 지르코늄을 하우징에 적용했다. 이로 인해 오랫동안 사용해도 물리적인 영향에 의한 음질의 변화가 거의 없다.
젠하이저의 레퍼런스 인이어 이어폰 'IE 600'의 모습 [사진=젠하이저] |
IE 600에는 고음질 사운드의 재생을 위한 ▲트루 리스폰스 트랜스듀서 ▲어쿠스틱 백 볼륨 ▲듀얼-챔버 흡음 시스템 등 3가지의 혁신적인 기술이 포함된 젠하이저의 'X3R 시스템'이 적용됐다.
트루 리스폰스 트랜스듀서는 7㎜의 고성능 단일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탑재해 중·저음부터 고음까지의 사운드를 섬세하게 재생한다. 또 4㎐에서 4만6500㎐에 이르는 폭 넓은 음역대에서 균일한 음질과 낮은 왜곡률을 보장한다.
어쿠스틱 백 볼륨 시스템은 드라이버의 후면에서 공기량과 음압을 제어해 음질의 왜곡이 없는 환경을 구축해준다.
듀얼-챔버 흡음 시스템은 각 음역대를 세분화해 특정 주파수에서 소리의 간섭으로 발생되는 마스킹 현상을 억제해 자연스럽고 순도 높은 음향을 구현한다는 게 젠하이저의 설명이다.
젠하이저의 레퍼런스 인이어 이어폰 IE 600의 가격은 99만9000원이다.
젠하이저의 인이어 이어폰 IE 600'은 이날부터 일주일 간 예약 판매가 진행되고 정식 출시는 오는 11일이다. 예약 구매 혜택으로는 모바일 기기와 연결 시 앰프 기능을 제공하는 어드밴스드사의 오디오 DAC을 증정한다. 포토 상품평 등록 시 3만원 상당의 편의점 상품권도 함께 제공한다.
imb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