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가 '2022년 주민참여예산 청소년위원회'에서 활동할 청소년 위원 26명을 선정했다.
수원시청 [사진=뉴스핌DB] |
5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부터 4주 동안 관내 거주 청소년(중·고등학생 연령), 관내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 청소년위원회 위원을 공개 모집했다.
주민참여예산 청소년위원회 위원들은 '예산학교'를 수료한 후 8월까지 활동하면서 주민참여예산 사업 발굴, 청소년 제안사업 우선순위 심의·조정 등 활동을 한다.
수원시는 지난 2일 비대면 방식으로 '2022 주민참여예산 청소년위원회 온라인 예산학교'를 열었다.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해 청소년 위원을 대상으로 △청소년 인권, 성인지 △청소년 정책 제안 △청소년위원회 역량강화 교육 등을 진행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주민참여예산제를 이해하고, 직접 예산을 편성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 청소년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며 "청소년 주민참여예산의 실수혜자인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예산이 편성되도록 적극적으로 행정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전국 최초로 '주민참여예산 청소년위원회'를 조례에 명문화해 운영하고 있다. 2021년에는 청소년위원회에서 총 55건의 사업을 제안했고, 그중 3건(총 1억 700만 원)이 예산에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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