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생태수도 순천의 완성
통합 메가시티 준비 제시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노관규 전 순천시장이 예비후보를 등록하고 지난 4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순천시장 출마선언을 했다.
노 예비후보는 "이제는 나이와 생각도 원숙해진만큼 화합과 통합의 순천을 만들겠다"며 '화합'을 강조했다.
출마선언 기자회견 [사진=노관규 예비후보] 2022.04.05 ojg2340@newspim.com |
또한 시장출마전 지역을 돌며 "시민들이 바라는 시장에 대해서 여러 의견을 들었다"면서 "도덕성에 하자 없는 깨끗한 사람, 어디 내놓고 우리 시장이라고 자랑해도 부족하지 않을 사람, 순천이 어디로 가야할지 새 길을 찾을 수 있는 혜안과 결단력 그리고 강한 추진력이 있어 순천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능력 있는 시장, 무엇보다도 이제는 정치적으로 화합할 수 있는 시장을 원하고 계셨다"고 말했다.
주요 공약으로 '대한민국생태수도 순천의 완성'과 '통합 메가시티 준비'를 제시했다.
노 예비후보는 "소득 수준 3만불과 세계의 환경수도인 독일의 프라이부르크를 모델 삼아 생태수도 전략을 수립하고 진행했다" "그러나 많은 부분이 본질과 다른 방향으로 진행된 아쉬움이 있다며, 일을 시작한 자신이 인력과 예산 시간의 낭비없이 '생태수도전략'완성을 통해 "세계의 유명도시들과 경쟁하는 일류 순천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통합메가시티 공약에 대해 "지방소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근 도시(광양‧여수‧구례‧고흥)들과 기능재편을 통해 서로 경쟁력을 유지한 채 통합해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가까운 시기에 통합메가시티로 나아갈 디딤돌을 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출마선언 내내 화합을 강조하면서 구체적으로 지역국회의원인 소병철의원을 비롯해 순천시의회와 시민단체는 물론 순천시공무원노조와도 소통하고 화합하겠다"고 밝혔다.
노관규 예비후보는 이재명 대선후보의 말을 인용해 "어렵고 힘든 일은 시민들보다 한발 앞서 나가고 기쁘고 좋은 일은 시민들 한발 뒤에 서서 늘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며 차분하게 출마선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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