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세계 습지의 날 기념행사가 오는 22일 벌교생태공원에서 개최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세계의 습지, 한국의 갯벌에서 미래를 찾다'라는 주제로 정부와 지자체, 기관·단체,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세계 습지의 날 기념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 습지의 날' 기념행사 [사진=보성군] 2022.04.05 ojg2340@newspim.com |
보성벌교갯벌은 철새 기착지로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인정받아 2021년 7월 '한국의 갯벌'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
이번 행사는 세계 습지의 날을 기념하는 기념식과 습지의 보전·관리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 갯벌의 가치 인식 증진을 위한 퍼포먼스, 스탬프 투어, 홍보부스 운영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기념식은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추진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2022년 세계 습지의 날 기념행사 개최로 보성벌교갯벌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주민의 습지 보전 인식 증진과 습지 생태자원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주요 자원으로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계 습지의 날은 람사르협약 채택일을 기념해 습지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1997년부터 각국 정부와 지자체, NGO, 일반 국민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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