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특례시 호주 방문단이 4박 7일 간의 호주 순방 일정을 마치고 시정에 복귀했다.
이번 호주 순방은 질롱시 국제우호도시 체결, 글로벌 방산 네트워크 구축, 호주 수소산업 시장 진출, 미래 먹거리 발굴 등 창원특례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현안 분야의 추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호주방문단은 빅토리아주에 있는 질롱시를 방문해 국제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트렌트 설리반 질롱시 부시장, 마크 커터 질롱시 CEO(행정수반), 리처드 조 한화디펜스 호주법인장, 안상현 시도지사협의회 호주사무소장 등이 참석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3일 오전 호주 빅토리아주 질롱시 소재 K-9 자주포 호주공장 건립 예정지를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창원시] 2022.04.04 news2349@newspim.com |
이번 협약에는 경제, 산업, 문화, 청소년 등 모든 분야에서 실질적 교류를 확대하고, 투자·무역·기술 영역에서 관련 기업 간의 호혜적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한화디펜스 질롱시 공장이 건립됨에 따라 현지 고급 제조인력 수요가 생겨나는 등 300여개의 현지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 될것으로 기대된다.
창원특례시는 지난 1일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방산기업이자 한화디펜스 호주 협력업체인 ANKA사를 방문하고 호주 현지 방산기업과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이어 풀만 멜버른 온더파크 호텔 대연회장에서 열린 'K-방산 홍보 간담회'에 참석해 호주의 대표 방산기업들에게 K방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협력을 본격화했다.
창원특례시 방문단은 3일 오전 '한화디펜스 K-9 자주포 호주공장(빅토리아주 질롱시 소재)' 부지를 방문하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창원특례시 방위산업에 격려와 힘을 보탰다.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으로 추진한 '수소산업 정책'은 호주의 공공기관, 에너지기업 관계자로부터 호주가 궁극적으로 추진할 미래 비전을 한국의 창원이 먼저 실현하고 있어 놀라움과 더불어 수소정책의 협력 요청이 쇄도했다.
호주의 공공기관, 에너지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창원특례시가 추진해 온 수소정책 성과를 설명하고, 호주에서 진행 중인 다양한 수소비즈니스에 대해 상호 협력방안을 상세히 논의했다.
허성무 창원특례시장은 "4박 7일의 순방기간 동안, 국제우호도시 체결, 창원특례시 주력산업 호주시장 진출 지원 및 수출시장 다변화, 그리고 글로벌 도시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겠다는 사명감으로 사력을 다해 뛰어 다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호주 순방으로 얻은 많은 성과가 관내 기업을 비롯한 창원특례시의 무한한 성장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정책 방안을 마련하고 실행하는 한편, 빠른 시일 내 구체화된 계획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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