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영세사업자와 취약계층 등을 위해 국세나 지방세 등 복잡한 세금 문제를 무료로 상담해 주는 '마을세무사 제도'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지역 세무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경제적 이유 등으로 세무 상담을 받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무료 세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귀농귀촌 세금교실 [사진=순천시] 2022.04.06 ojg2340@newspim.com |
올해 위촉된 4기 마을세무사 10명은 2023년까지 2년간 활동한다. 시민 교육 및 무료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시 홈페이지에서 마을세무사 연락처를 확인하거나 세정과를 통해 전화나 팩스·전자우편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필요시 방문 상담으로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지난해 마을세무사 상담건수는 198건으로 국세상담이 89%, 지방세 상담은 11%를 차지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상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한 귀농·귀촌자 세금교실 운영과 전원생활대학 교육자와 화상 상담을 진행해 세금 상담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교육과 무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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