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발의 조례안 293건 역대 최고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해시의회는 8일 제244회 임시회를 끝으로 4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하고 다음 제9대 의회를 기약했다.
시의회는 제24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집행부에서 제출한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원안 가결하고, 조례안 9건, 동의안 7건 등 총 21건의 안건을 처리하면서 8대 김해시의회 공식적인 의사일정을 모두 마쳤다.
9일 김해시의회 의원들이 제244회 임시회를 끝으로 4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김해시의회] 2022.04.08 news2349@newspim.com |
지난 2018년 7월 출범한 제8대 김해시의회는 개원 초부터 '시민 중심의 열린 의회, 신뢰받는 의회상'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현장에서 시민들과 호흡하며 쉬지 않고 달려왔다.
시의회는 제211회 임시회부터 제244회 임시회까지 정례회 8회, 임시회 26회 등 총 34회 동안 380일간의 회기를 통해 조례안 523건과 건의 및 결의안 26건(7대 의회 대비 136% 증가), 5분자유발언 315건(7대 의회 대비 64% 증가), 시정질문 53건(7대 의회 대비 4% 증가)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4년의 임기동안 발의된 조례안 523건 가운데 56%인 293건이 의원발의로 제7대 의회 의원발의 48건에 비해 약 510% 이상 늘어나 역대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비정규직 노동자 권리보호 및 지원,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 아동급식지원,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설치, 무주택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의 조례를 의원 발의했다.
아울러 골든루트산단 지반침하 등에 대한 감사원 감사촉구 결의안,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촉구 결의안 등 총 26건의 결의안 및 건의안도 채택했다.
이 밖에도 ▲동남권 관문공항을 위한 정책토론회 ▲김해 여성기업인협의회 초청간담회 ▲대동지역 농민 간담회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시민토론회 등을 개최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송유인 의장은 "제8대 김해시의회는 4년의 주어진 임기동안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시정운영에 대한 합리적인 견제와 균형을 통해 김해시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달려왔다"면서 "그간 시민과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일했던 동료의원들과 허성곤 시장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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