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상금 2억원…수상사 창업 등 단계별 후속 지원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미래가치를 창출하고 디지털 전환을 견인할 예비창업가들의 창업 축제 한마당이 시작된다.
사진=정부세종2청사 행정안전부 전경 |
행정안전부는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등 36개 기관이 참여하는 제10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중앙부처 17곳과 17개 지자체, 공공기관 2곳이 각각 개최하는 예선 대회는 오는 8월까지 36개 기관별 진행되며 10월 통합본선을 거쳐 11월 왕중왕전 순으로 개최된다.
대회 분야는 ▲도전 공공데이터 아이디어 기획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등 2개 부문이다. 아울러 각 기관이 주최하는 기관별 예선을 통해 부문별 상위 1개 팀에게 통합본선 진출권이 부여된다.
36개 기관에서 선발된 팀들에게는 통합 본선(8~9월)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약 1개월간 1대1 맞춤형 교육과 소비자 반응조사가 지원된다.
사진=행안부 제공 |
왕중왕전 진출팀은 총 2억원의 상금과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행정안전부장관·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등이 수여된다. 창업을 위한 투자유치, 홍보, 해외진출 등 단계별 후속지원도 제공된다.
그동안 이 대회를 통해 수상한 107개 팀 중에서는 68개 팀이 창업 및 사업화에 성공했다. 특히 경진대회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의 등용문 역할을 해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창업경진대회는 투자유치 및 관계망(네트워킹)지원을 위한 기업설명회(IR) 행사와 서비스 체험 공간 운영 등 부대행사가 진행되며 시상 규모도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통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주최‧주관기관별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박덕수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정책관은 "공공데이터는 국민이 주인이고 누구나 활용 가능한 자원"이라며 "창업과 사업화 기회 제공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