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뉴스핌] 홍재희 기자 = 양성빈 민주당 장수군수 예비후보는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전주 MBC의 선거 브로커 보도이후 장수군은 불신과 의혹이 팽배하고 있다"며 "녹취록 원본을 공개해 군민들의 의혹을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 예비후보는 "MBC의 선거 브로커 보도 이후 장수군의 민심이 들끓고 있다"며 "공정과 투명함을 소신으로 정치의 길을 걸어왔건만 의심 대상에 속해 있다는 사실에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양성빈 장수군수 예비후보[사진=양성빈 캠프] 2022.04.12 obliviate12@newspim.com |
이어 "장수군수 경선을 앞둔 세 후보는 서로 전주 MBC 보도와 상관없다고 주장하지만 군민들의 불신과 의혹만 키우고 있다"며 "일부 공직사회에서 저를 거론한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장영수 예비후보가 제안한 정책선거 제안을 수용하고, 의문점을 풀은 후 장수군의 오명을 함께 벗자고 역제안 했지만 아무런 대응이 없다"며 "최훈식 예비후보 또한 수사만 촉구할 뿐 녹취록 공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고 부연했다.
양 예비후보는 "민주당 세 명의 예비후보가 본인은 아니라고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면서 "녹취록의 원본을 공개하는데 반대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양 예비후보는 "장영수, 최훈식 예비후보는 전주 MBC가 보도한 녹취록의 원본을 장수군민들 앞에 공개해 누가 거론되었는지 명백하게 밝히는데 동의해 주시길 바란다"며 "그 내용에 의해 벌어지는 모든 상황에 법적인 책임을 묻지 않고 양성빈, 장영수, 최훈식 세 후보가 오롯이 감당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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