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동명대학교가 캠퍼스 내에 경상국립대 동물병원 유치에 이어, 이번에는 부산대학교와의 학술교류 협정을 통한 대학간 울타리 허물기에 들어갔다.
동명대는 부산대와 12일 오후 동명대 대학본부경영관 307호에서 동반 성장 및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전호환 동명대 총장(왼쪽)이 12일 오후 대학본부경영관 307호에서 차정인 부산대 총장과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동명대학교] 2022.04.13 news2349@newspim.com |
이날 협약식에는 부산대에서 차정인 총장, 이문석 국제처장, 정봉구 국제협력실장, 이인원 조선해양공학과 학과장 등이, 동명대에서 전호환 총장과 해양모빌리티학과(전, 조선해양공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주요내용으로는 교수 및 연구인력 교류, 산학협력·공동연구, 학·석사과정 학생 교류 및 학점인정, 학술정보자료 교환, 교육·연구 시설장비 공동 이용 등 폭넓은 교류 등이다.
이번 협정으로, 부산대의 선도연구센터(ERC)·글로벌핵심연구센터(GCRC) 등으로 구축된 세계 최고의 기자재(예인수조 등)와 동명대의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을 통해 구축된 조선해양시뮬레이터(선박, DP와 계류 가상 시뮬레이션)를 교육과정에 공동 활용키로 했다.
2023학년도부터 해양모빌리티학과'로 개편되는 동명대 조선해양공학과 학생들은 이번 2022학년도 2학기부터 부산대 조선해양공학과에서 강의를 듣고 학점을 이수할 수 있다.
최신 디지털라이제이션 기술과 전통적 조선해양기술의 상호보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두 대학의 여타 학과들도 별도의 협정에 따라 파트너 대학에서의 교차 수강 및 학점 이수 등을 가능케 했다. 부산대 과목을 수강한 우수 동명대 학생은 부산대 대학원에 진학하는 등 두 대학이 윈윈(WinWin. 상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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