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권역별 지자체와 외국인투자유치 협력 논의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전국 각지에서 운영하는 지방지원단에 올해부터 투자유치 기능을 신규로 부여해 수출중심의 지원에서 투자유치까지 기능을 확대한다.
KOTRA는 13일부터 '지방자치단체 순회 외국인투자유치 협의회'를 개최해 지자체와의 투자유치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KOTRA 사옥 전경 [사진=KOTRA] 2020.09.17 fedor01@newspim.com |
이날 대구에서 개최되는 '대경권 투자유치 협의회'를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모두 6차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13개의 지자체와 9개의 경제자유구역청이 참가한다.
협의회는 대경권, 동남권, 수도권, 강원권, 호남권, 충청권 등 6개 권역별로 진행된다. 각 권역의 신산업과 연계한 외국인투자유치와 이를 통한 양질의 지역 일자리 창출 협력방안이 논의된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외국인투자유치의 필요성은 그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KOTRA는 전국 각지에서 운영하는 지방지원단에 올해부터 투자유치 기능을 신규로 부여해 수출중심의 지원에서 투자유치까지 기능을 확대했다.
KOTRA 지방지원단은 각 지자체와 경제자유구역청, 지역소재 대표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별 신산업과 연계한 투자유치 IR·포럼 등 특화된 '민관 협력형 투자유치'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14일에는 울산지역 수소 산업 성장과 활성화 도모를 위해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을 포함한 5개 협력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장상현 KOTRA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비수도권 외국인투자유치는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가 균형발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적극적인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각 지역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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