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팔복동 신복마을 일원에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을 올 연말까지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김봉정 도시공간혁신추진단장은 "팔복동의 주거환경을 친환경 공간으로 바꾸는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을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며 "연내 완료를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14일 김봉정 단장이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2.04.14 obliviate12@newspim.com |
전주시는 사업비 154억원을 투입해 팔복동1가 일원 25만5228㎡ 부지에 친환경 스마트 버스승강장인 스마트 쉘터와 식생수로, 인도(쿨링 앤 클린로드), 물순환 청정길 등을 조성하고 있다.
주요 사업 내용은 △쿨링 앤 클린로드 △물순환 청정길 △스마트 쉘터 △팔복동 주민센터 그린리모델링 등이다.
스마트 쉘터 조성은 가장 먼저 추진된 사업이다. 미세먼지, 매연, 한파, 호우 등을 피할 수 있는 친환경 스마트 버스승강장에 공기청정 순환시스템, 탄소온열의자와 냉방기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또 쿨링 앤 클린로드는 산업단지와 주거지 사이에 있는 도로에 빗물을 활용한 자동살수 시스템을 구축하는 동시에 식생수로 및 인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마을 내부 도로를 투수블럭으로 포장하는 등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녹색 쉼터 공영주차장 조성 △신복1길 식생수로 조성 △스마트 가로등 설치 △쓰레기 배출시설 개선 등을 내용으로 하는 물순환 청정길 조성된다.
전주시는 쿨링 앤 클린로드와 물순환 청정길 등 주요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노후 산업단지와 도로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 등으로 각종 환경위험에 노출된 마을 주민들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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