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봉화군민과 함께 인구소멸 위기의 봉화군을 살리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남수 중앙당 부대변인(55)이 '6.1지방선거' 봉화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남수 봉화군수 예비후보가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6.1지방선거' 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사진=김남수 예비후보 사무소] 2022.04.14 nulcheon@newspim.com |
김 예비후보는 14일 오전 봉화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봉화에서 민주당 군수가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지만, 제 지식과 경험을 온전히 제 고향 봉화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며 봉화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민선 군수 27년의 세월동안 단 세사람의 지도자가 돌아가며 (봉화) 군정을 좌지우지했다. 선심성 사업과 보여주기 사업으로 예산을 낭비하고 실제로 군민들의 삶은 얼마나 나아졌는가"고 반문하고 "이제는 바꿔야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역문제 해결위한 전 과정서 주민참여 행정을 실현해 군수 개인의 능력과 독단적 생각보다는 군민들의 지혜와 경험을 바탕으로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며 "누군가의 이권을 챙기기보다는 예산이 많이 드는 사업은 공청회를 통해 결정하고, 공무원들이 '안됩니다'가 아닌 '한번 해결해 보겠습니다'라는 말을 듣도록 하겠다"며 주민참여 군정 실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봉화군민과 함께 하는 군수 △인구소멸 위기 봉화군 회생 △제대로 된 봉화군의 농업정책 수립 등을 군정 전략적 가치로 내세우고 △면 소재지 홀몸노인 공공주택 건설 △청년 부군수제 도입 △농민별 수당인 농촌주민 기본소득 도입 △새마을지도자.부녀회장 월 10만원 급여 지급 △권역별 로컬푸드 운영 △지역아웃리치 제도 도입 △두 개의 읍 건설 △산림청 산하 기관 유치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은 후 고려대 경제학과 비전임 교수와 한국소비자원 연구위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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