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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연은 총재 "5월 50bp 금리 인상, 합리적 선택지"

기사입력 : 2022년04월15일 07:43

최종수정 : 2022년04월15일 07:43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5월 50bp 금리 인상은 "매우 합리적인 선택지"라고 말했다.

14일(현지시간)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연방기금금리가 매우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기금금리를) 중립 수준으로 되돌려 놓을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사진=블룸버그] 2021.06.23 mj72284@newspim.com

앞서 3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해 현재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치는 0.25~0.5% 수준이다. 12일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3월에 비해 8.5% 상승했다. 1981년 12월 이후 40여년 만의 최대폭 상승이다. 

이날 윌리엄스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인플레이션 조정 금리를 중립 금리보다 "약간 더 위로 올려야 할 수도 있다"면서 현재 중립 금리 수준을 2%~2.5% 범위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금리 인상 속도나 최종 금리가 2%~2.5% 범위를 넘어서야 할지 여부는 경제의 경로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정책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일이라며 통화 정책의 관점에서 보다 정상적인 수준의 연방 기금 금리를 향해 신속하게 움직이는 것이 이치에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총재는 연준이 경제를 침체에 빠뜨리지 않고 금리를 인상하고 대차대조표를 축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연준이 경제를 침체에 빠뜨릴 위험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총재는 "연착륙을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다만 "그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같은 총재의 발언에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며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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