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중국 국가통계국은 2022년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27조 178억 위안(5219조 5687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대비 4.8% 증가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4.2%를 상회하는 수치다.
둥팡진청(東方金誠)의 왕칭(王靑) 수석 애널리스트는 "1분기 대외수요 확대와 인프라 투자 증가 등이 경제 성장을 이끈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의 관세청인 해관총서에 따르면 1분기 중국 수출입 규모는 9조 42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늘었다. 그 중 수출은 13.4% 증가한 5조 2300억 위안, 수입은 7.5% 늘어난 4조 1900억 위안을 차지했다.
한편, 중국은 3월 전국 양회(전인대·정협)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5.5%로 제시했다. IMF는 중국 정부의 지나친 간섭이 경제 성장을 저지한다며 2022년 중국의 성장률을 4.8%로 직전 예측치보다 0.9% 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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