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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솔루, 'AI Tech 2022'서 AI 음성인식 기술 실증사례 발표

기사입력 : 2022년04월18일 14:02

최종수정 : 2022년04월18일 14:02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인공지능(AI) 음성인식 및 AI 번역 전문기업 엘솔루(구 시스트란 인터내셔널)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인공지능 융합 비즈니스 개발 컨퍼런스(AI Tech 2022)'에서 'AI 번역 및 음성인식 관련 기술과 실증사례'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엘솔루는 AI 모델의 프로세싱과 관련된 설명과 고객기업의 데이터에 기반한 새로운 AI 모델에 대해 발표했으며, 엘솔루가 고객 데이터를 저장하지 않고 현장 폐기해 개인정보 및 기밀 사항의 유출을 방지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엘솔루는 자동번역과 AI 음성인식 솔루션을 한국 고문헌 번역과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에 적용한 실질적 AI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또, 엘솔루는 AICC 적용 사례로 고객사의 비정형 데이터를 정형화하는 과정을 통해 높은 음성인식 성공률을 구현했으며, 결론적으로 소량의 데이터로 고객 맞춤형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 Tech 2022는 '첨단', '헬로티', '서울메쎄인터내셔널' 주최로 매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지난 14일 개최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문제는 데이터'를 주제로 각 산업 비즈니스 개발 관계자 250여 명이 참여해 국내외 AI 산업 트렌드와 최신 AI 기술을 공유했으며,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과 동시에 진행됐다.

이번에 발표를 진행한 이상운 엘솔루 이사는 전자공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음성인식, 영상인식 등의 딥러닝 및 머신러닝 분야의 전문가로, 지난 2013년 엘솔루에 입사해 현재 사업운영본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 이사는 엘솔루에서 '한국-프랑스 국제공동연구개발 R&D 사업', '국가DB 구축사업' 등에 참여했으며, 무제한 한국어 연속어 음성인식엔진을 비롯한 다양한 음성인식·자동번역 엔진을 개발했다.

엘솔루 관계자는 "AI Tech 2022는 AI 산업 트렌드와 기술에 대해 파악할 수 있는 행사로 AI 산업 관계자 및 관심 있는 일반인들과 함께 AI 기술과 실증 사례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엘솔루의 AI 솔루션이 보유한 장점과 적용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AI 기술의 적용범위를 더욱 넓혀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엘솔루는 2005년부터 군수국방 및 정부기관에 자동번역 솔루션을 공급하고 다양한 사업분야의 인공지능 컨텍센터에 AI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한 AI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최근 엘솔루는 법무부의 차세대 형사사법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내 자동 조서작성 서비스에도 음성인식 기술을 공급해 음성기록 시장까지 진출한 바 있다.

엘솔루는 낮은 시스템 환경에서도 빠른 처리속도로 최대 98% 이상의 음성 인식률을 자랑하는 AI 음성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향후 영상 자막번역, 메타버스, 실시간 화상통역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갈 예정이다.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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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9.54%' 청년도약계좌 유리한 은행은?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청년세대의 중장기 자산형성 지원책인 청년도약계좌 2월 가입이 열렸다. 은행별로 급여통장, 카드 실적 등 조건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가입 희망자들은 자신에게 적합한 조건을 따질 필요가 있다. 3일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 2월 가입신청기간은 이날부터 14일까지다. 서민금융진흥원 CI.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청년도약계좌는 매월 취급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신청해 가입요건 확인 절차를 거쳐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이번 가입대상으로 안내받은 1인가구는 2월20일~3월14일에, 2인 이상 가구는 3월4일~14일에 계좌를 개설(영업일만 가능)할 수 있다. 취급은행은 NH농협·신한·우리·하나·IBK기업·KB국민·부산·광주·전북·경남·iM뱅크(구 대구은행) 등이다. 은행별로 기본 금리와 우대 금리 및 우대 조건이 차이가 있어 자신에게 유리한 은행이 어딘지 살펴보고 가입하는 것이 좋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의 예금상품금리비교 탭에서 기본 금리와 우대 금리 및 우대 조건을 비교할 수 있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 동안 일정 금액을 내면 만기에 본인 저축액, 은행 이자와 더불어 정부 기여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청년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됐다. 납입 금액은 월 1000원부터 70만원 범위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월 70만원씩 5년간 적립하면 만기에 약 5000만원을 모을 수 있다. 지난 1월에는 누적 162만 명이 계좌를 개설했다.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데다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연 소득 2400만원 이하면 최고 연 6% 금리를 제공한다. 이보다 소득이 높으면 최고 연 5.5%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총 급여 6000만원 이하면 정부가 기여금을 붙여주는 구조다. 청년도약계좌 가입자 모두에게 이자소득세 및 농어촌특별세 비과세가 적용된다. 정부 지원금과 비과세 혜택까지 고려하면 실질금리 수준은 더 높다. 이에 더해 올해부터 만기 때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더 늘어난다. 금융위원회는 월 최대 기여금을 기존 24000원에서 33000원으로 늘렸다. 총 급여 2400만원 이하 가입자가 월 70만원씩 5년간 가입하면 4200만원을 납입해 만기 때 최대 5061만원까지 불릴 수 있다. 연 9.54% 일반 적금에 가입한 것과 같은 수준이다. 총 급여 3600만원 이하는 만기 때 최대 4981만원, 총 급여 4800만원 이하는 최대 4956만원을 받는다. jane94@newspim.com 2025-02-0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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