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전·살맛나는 공동체'…청년세대와 탄소중립 실천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22일 새마을의 날을 맞아 경기 성남시 새마을운동중앙회 대강당에서 제12회 새마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2022.04.21 jungwoo@newspim.com |
이날 행사에는 김부겸 국무총리, 고규창 행안부 차관, 염홍철 새마을운동중앙회장, 다울 마투테 메히아 주한 페루대사 비롯 주요 외국 고위급 인사 등이 참석했다.
기념행사의 주제는 '새로운 도전, 살맛나는 공동체'로, 새마을운동의 기본정신을 새롭게 새겨 일상생활에서 ▲탄소중립 문화조성 ▲갈등해소를 위한 사회적 자본 형성 ▲공동체의식 회복 ▲지구촌 공동번영 등 미래가치로 이어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또 새로운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간 소통으로 2050 탄소중립을 실천하자는 각오를 다지는 의미에서 '영구(Young-舊)잇기+탄소중립 실천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새마을운동을 통한 지역공동체 발전에 노력한 유공자들에게 행안부장관 표창, 새마을중앙회 휘장, 새마을 시·도 및 시·군·구 평가 최우수상등을 수여하는 순서도 마련됐다.
아울러 코로나19 방역활동과 울진 대형산불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한 새마을지도자 및 회원들의 노고도 격려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새마을운동은 과거의 운동이 아니라 지금 현재 살아있는 운동이고 미래에도 우리와 함께 살아가야 할 운동 이라는데 의미가 담겨져 있다"고 설명했다.
염홍철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은 "새마을운동은 52년간 살아있는 국민운동으로 사회통합을 선도했다"며 "100년의 시대에도 국민의 자랑이자 대한민국의 자부심으로 계속될 수 있도록 '살맛나는 공동체' 조성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김부겸 총리는 축사를 통해 "과거 새마을운동이 근면ㆍ자조ㆍ협동의 정신을 통해 가난으로부터의 탈출을 이끌었다면 이제는 생명·평화·공동체의 정신으로 국민통합과 공존의 시대를 열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새마을의 날은 1970년 4월 22일 '새마을가꾸기운동' 제창일을 기념하기 위해 2011년 제정됐으며 '새마을운동조직육성법'에 명시된 법정 기념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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