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농협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5963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농협금융은 "금리 급등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운용손익이 감소했고 코로나19 관련 여신 충당금 1120억원을 추가적으로 적립하는 등 미래손실흡수역량을 강화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1.3%, 81억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자이익은 대출 감소에도 은행 순이자마진(NIM)이 1.65%로 개선되면서 2조19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증시 하락과 채권금리 상승 등에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손익이 줄며 31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자회사별로는 올 1분기 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44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다. 특히 향후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응해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추가 적립했에도 거액 부실채권 정상화로 대손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28.9% 감소했다.
NH투자증권은 다소 부진했다. 올 1분기 NH투자증권의 당기순이익은 10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3%나 감소했다. 이 밖에 NH농협생명은 430억원, NH농협손해보험은 343억원, NH농협캐피탈은 27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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