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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확진 4763명, 요양병원·시설 대면 면회 허용

기사입력 : 2022년04월25일 11:48

최종수정 : 2022년04월25일 11:48

누적확진 343만명, 사망자 16명 늘어난 4504명
일반 병상 확충, 임시선별소 단계적 축소
요양병원·시설 한시적 접촉 면회 허용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25일부터 코로나19의 등급이 제1급 감염병에서 제2급으로 하향된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이날부터 5월 22일까지 이행기를 거쳐 안정적인 의료 체계 전환에 나설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25일 0시 기준 시내 확진자는 전일 대비 4763명 늘어난 343만3238명으로 집계 됐다. 지난 2월 2일 이후 다시 4000명대로 돌아섰다. 사망자는 16명 증가한 4504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13%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22일 오후 서울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관계자들이 의료진이 사용하던 컨테이너 철거 작업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오는 24일부터 청계광장에서 시 직영 검사소를 운영한다. kimkim@newspim.com

앞서 지난 24일 검사건수는 4957건으로 PCR 확진율은 28.2%다. 재택치료자는 4763명 늘어난 누적 308만4823명이며 현재 7만765명이 치료중이다.

연령대별 현황은 20대 15.3%, 30대 18.8%, 40대 15.8%, 50대 11.4%, 10대 9.3%, 9세 이하 10.5%, 60대 10.2%, 70세 이상 8.7% 등이다.

이행기 동안에는 현재와 같이 7일간의 격리와 치료비 국가 지원, 생활비 지원이 계속 유지된다. 시는 집중관리군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일반의료체계를 확충해 이행기 동안 재택치료에 힘쓸 예정이다.

먼저 시민들이 동네 병·의원에서 검사 및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외래진료센터'를 확대하고 있다. 22일 기준 병원급 88개소, 의원급 1197개소 등 총 1285개소가 운영 중이다.

또한 시는 확진자 감소세에 따라 의료 인력 및 병상의 효율적 활용에 나선다. 일반 병상 확충을 위해 가동률이 낮아진 중등증 병상과 생활치료센터를 단계적으로 줄여 치료 역량을 확보한다.

더불어 임시선별검사소를 단계적으로 축소해 방역 외 업무를 재개한다. 이와 함께 재유행 대비 관리의료기관을 예비로 291개소 확보해 신종변이 발생에 대비한다.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20일까지 요양병원·시설에 한시적으로 접촉 면회가 허용된다. 안전한 면회를 위해 사전예약제를 도입하며 면회 대상도 제한된다.

한편 오늘부터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취식이 허용된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음식을 드시는 동안 대화나 이동은 자제해주시고 이외 시간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younga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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