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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산업, 회사채 발행할까..."4월 만기분 일단 현금 상환"

기사입력 : 2022년04월28일 07:01

최종수정 : 2022년04월28일 07:01

발행시기 검토 중으로 알려져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회사채 등급 A-인 아주산업이 회사채 발행을 고민하고 있어 성사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회사채 시장이 금리인상 사이클과 맞물리고 있어 지난해처럼 녹록한 상황은 아니라서다.

아주산업은 500억원 규모의 4월 만기 도래분을 내부자금으로 상환한 상태다. 이처럼 자체자금으로 상환을 했다는 것은 회사채 수요나 발행금리 수준이 만족스럽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주산업은 회사채 시장 동향을 모니터링하면서 발행을 추진할 지 아니면 장기 기업어음(CP)나 은행차입으로 회사채를 대신할 지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회사채 시장 지난해보다 위축되는 모양새

28일 업계에 따르면 아주산업은 지난 16일 만기도래 회사채 3년물 500억원을 자체 운영자금으로 상환했다. 수백억원 규모의 회사채는 일반적으로 만기일 전후에 차환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번에는 상환 처리한 것이다.

4월중 회사채 등급 A급에서는 삼척블루파워처럼 계획 발행금액을 채우지 못하는 미매각이 발생하거나 SK디스커버리나 풍산처럼 발행하더라도 금리를 대폭 올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아주산업에 해당하는 회사채 A-급은 4월중에 회사채 수요예측을 시행한 곳이 없고 지난 21일 기준 시장에서 형성된 금리수준은 3년만기가 4.515%수준이었다.

아주산업이 상환처리한 회사채 금리는 2.56%였다. 차환 발행하기에는 회사채 수요는 물론이고 금리수준이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4월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던 기업들 대부분은 이런 이유로 발행을 연기하거나 철회하고 있다는 것이 시장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경록 신영증권 크레딧애널리스트는 "최근 회사채 시장은 코로나19사태 초기 경색 국면을 보였던 지난해보다 상황이 더 좋지 않아 기업들은 회사채 발행보다는 기업어음이나 단기사채, 은행을 통한 자금 조달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 "일단 내부 운영자금으로 상환하고 시장 흐름 모니터링"

아주산업은 회사채 시장을 매년 찾는 정기적인 발행자로 알려져 있다. 수요예측제도가 도입된 2012년 이후 회사채로 조달한 자금규모가 5000억원에 달한다.

이번에 상환처리한 것은 2019년, 내년 4월에 만기도래하는 260억원 규모는 2020년, 내후년에 만기도래하는 700억원은 지난해에 발행해 아주산업은 지난 3년간 매년 회사채 시장을 찾았다.

아주산업이 4월말이나 5월에 회사채 발행을 위해 수요예측에 나설지 관심이 몰리는 이유다.

회사채 시장에서는 아주산업이 조만간 회사채 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7월 7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때 아주산업은 시장에서 환영을 받았다.

수요예측에서 아주산업은 3년물 500억원 발행에 개별민평기준 ±20bp(1bp=0.01%)로 금리수준을 제시했다. 회사채 시장은 개별민평기준 +1bp 금리수준에서 700억원이 넘는 수요로 환영했다. 아주산업은 발행물량을 700억원으로 늘여 금리수준 2.58%에 발행하는 흥행을 맛보았다. 

아주산업은 "지난 16일 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자체자금으로 상환했다"면서 "회사채를 새로 발행할지 아니면 장기기업어음 등으로 대신할지 등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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