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머스크, 440억 달러에 트위터 품었다…올해 인수 완료

기사입력 : 2022년04월26일 04:48

최종수정 : 2022년04월26일 04:48

인수 프리미엄, 투자 소식 공개전 기준 38%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 트위터(TWTR)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TSLA) 최고경영자(CEO)의 인수 제안을 수락했다.  올해 트위터의 인수가 완료되면 트위터는 비상장사가 된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트위터는 머스크의 제안대로 주당 54.20달러, 440억달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주당 54.20달러는 머스크의 투자 소식이 공개되기 전 기준으로 38%의 프리미엄이 붙은 수치다. 

이 같은 인수 소식은 머스크가 지난 14일 트위터 인수를 공식 선언한 이후 11일 만에 나온 것이다.  트위터 인수는 지난 주말부터 급물살을 탔다. 머스크는 부채 금융과 지분 금융을 통해 총 465억달러를 조달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계정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위터의 이사회 의장인 브렛 테일러는 성명서를 통해  "이사회가 가치, 확실성, 자금 조달 등에 초점을 맞춰 머스크의 제안을 평가했으며 이는 상당한 현금 프리미엄을 제공할 수 있다"며 "이는 트위터 주주들에게 최선의 길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머스크도 이날 성명을 통해 트위터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표현의 자유는 민주주의가 작동하는 기반"이라며 "새 기능으로 제품을 개선하고, 오픈 알고리즘으로 신뢰를 높이고, 스팸 봇을 없애고, 모든 사람을 인증함으로써 그 어느 때보다 트위터를 좋게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트위터는 머스크의 인수 제안 직후만 해도 경영권 방어를 위해 포이즌필을 발동한 바 있다. 이에 머스크는 적대적 인수합병(M&A)인 주식공개매수(텐더 오퍼)를 시사하며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이후 트위터는 머스크가 지난 21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신고를 통해 거액의 인수자금 조달 계획을 구체적으로 공개하면서 방향을 전환했다. 

이날 오후 트위터의 주가는 전장 대비 6%이상 오른 52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슬라의 주가는 1%이상 하락해 1000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