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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3000선도 붕괴...반등은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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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美 금리 인상, 환율 급등 등 영향
급락 뒤 리스크 해소, 상승 가능성 커져
코로나19 상황 진정되면 반등할 것 전망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25일 중국 증시는 투자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상하이지수가 5.13% 급락했고, 선전성분지수와 촹예반지수도 각각 6.08%, 5.56%씩 주저앉았기 때문이다. 상하이종합지수의 경우 3000포인트 아래로 밀려나며 2928.51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2020년 7월 이후 1년 9개월 만의 최저치로, 이날 기록한 5.13%의 낙폭은 2020년 2월 3일 이후의 최대 단일 낙폭이기도 하다.

상하이와 선전 두 개 증시에 상장 중인 4600개 종목 가운데 769개 종목이 이날 하한가를 찍었다.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600519), 궁상은행(工商銀行·601938), 닝더스다이(寧德時代·300750), 자오상은행(招商銀行·600036) 등의 시가총액은 1조 위안 아래로 줄어들었다.

이로써 25일 종가 기준 A주 내 시총 1000억 위안 이상 종목은 지난해 말 149개에서 29.53% 감소한 105개로, A주 전체 시총은 연말 대비 20조 위안 이상, 직전 거래일 대비 4조 2700억 위안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셔터스톡]

◆ 코로나19·美 금리 인상·환율 급등 등 대내외 악재 '산적'

4월 마지막 거래 주간 첫날인 25일 연출된 폭락장에 기관투자자 마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연초부터 이어진 하락세 속에서도 중국 정부의 '안정적 성장' 기조에 기대감을 걸며 '반등'을 노릴 때라던 예상이 보기 좋게 빗나갔다.

이날의 급락은 중국 대내외에 산적한 악재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가장 큰 악재는 단연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이다. 중국 경제·금융 중심지인 상하이에 이어 수도 베이징에서까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 조짐이 감지되면서 방역 조치 강화에 따른 경제 타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더욱 커졌다.

부분적이긴 하지만 상하이 봉쇄가 벌써 한달 가량 지속되면서 중국 경제 전반의 성장을 저해할 최대 리스크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베이징마저 봉쇄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증시에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내달 기준금리 가능성 시사도 A주 하락 부담을 가중시켰다. 연준 내 매파인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지난 18일 "한 번에 0.75%p 인상도 옵션"이라고 언급한 이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FedWatch Tool)은 연준이 앞으로의 두 번 회의에서 금리를 한번에 0.75%p 올릴 확률이 95%를 넘는다고 예상했다. 21일(현지 시간)에는 제롬 파월 의장이 국제통화기금(IMG) 총회에서 "5월 회의에서 기준금리 0.5%p 인상이 테이블 위에 오를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미국이 긴축에 더욱 고삐를 죌 것이 기정 사실화한 분위기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소식은 위안화 환율에 타격을 줬고, 위안화 환율 급등은 A주에 또 다른 악재가 됐다. 이날 홍콩 역외 시장에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장중 6.60위안을 돌파하며 2020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위안화 가치 하락)을 기록했다. 오후 4시 30분(현지 시간) 기준 역내 시장에서의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 역시 직전 거래일 종가 대비 0.0669위안 오른 6.5544위안으로 집계되며 지난해 4월 2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위안화 환율은 이달 들어서만 3% 이상 급등한 상황이다. 다만 중국 중앙은행이 이날 밤 공고를 통해 내달 15일부터 외화 지급준비율을 기존의 9%에서 8%로 1%p 인하한다고 밝힌 직후 역외시장에서의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오후 9시 (현지 시간) 기준 6.5738위안 인근까지 하락(위안화 가치 상승)했다.

상장사들의 1분기 실적 역시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키웠다. A주 상장사들이 1분기 어닝 시즌에 돌입한 현재 제조업 대장주들의 실적이 급속히 둔화하면서 당초 시장 예상치를 하회, 증시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의약 섹터 대장주인 헝루이제약(恆瑞醫藥·600276), 태양광 대형주 룽지구펀(隆基股份·601012) 등이 대표적이다.

차이퉁(財通)증권 리메이천(李美岑) 애널리스트는 '엇박자'가 빚은 결말이라고 A주 상황을 종합했다. 미국 등 외부 세계는 긴축, 중국은 완화 기조를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위안화 환율 급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증시를 둘러싼 힘겨루기가 더욱 가시화하고 있고 중국 내 유동성에 대한 비관적 정서가 팽배해졌다는 설명이다. 그는 "엇박자를 내고 있는 대내외 통화정책에 더해 코로나19의 재확산, 1분기 실적 악화, 공급망 및 소비 회복 지연 등이 상하이종합지수를 끌어내렸다"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더욱 짙어졌다"고 분석했다.

화신(華鑫)증권 옌카이원(嚴凱文) 애널리스트는 "A주 급락은 내부 호재가 외부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상쇄시키지 못한 결과"라며 "시장 반등폭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사라져야 시장이 극단적인 우상향 곡선을 그릴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사진=수쥐바오(數據寶)] 상하이종합지수 역대 급락 후 거래일 주가 추이

◆ 다수 기관 "바닥 쳤다" 한 목소리, 3분기 반등 '유력'?

A주의 하락 원인에 대해서는 다수 기관의 견해가 일치한다. 대내외에 존재하는 부정적 요인이 투자자 자신감을 떨어뜨렸고 당초 기대했던 중국 정부의 '안정화 정책' 효과가 예상했던 것보다 미미하다는 지적이다. 즉 중국 정부가 경제 성장을 뒷받침 하기 위해 부동산 규제를 더욱 완화하고 인프라 건설과 소비 진작에 힘을 내고 있긴 하지만 관련 지표가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고, 경기 전반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만연하면서 투심을 짓누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25일 상하이종합지수 등 주요 지수가 5% 이상 급락한 이후 다수 기관은 또 한번 '상승'에 배팅하고 있다. 대내외 리스크와 비관적 전망이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었다면서 단기적으로는 조정 흐름을 보일 수 있겠지만 '과도한 걱정을 할 때는 이미 지났다' '중장기적으로는 리스크보다 기회가 더 클 것'이라고 예상한다.

선전 소재 자산관리사인 쥐룽(鉅融)자산관리 왕레이(王雷) 총감은 "현재 상황이 비관적이지만은 않다. 리스크 프리미엄이 2016년 2월과 2018년 말 수준에 인접해 있고 밸류에이션도 베어마켓의 저점 구간에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이 하락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지만 추가 하락 공간이 매우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에 비관적 정서가 퍼졌을 때가 장기 매수에 뛰어들 최적의 타이밍이라는 게 그의 투자 전략이다.

화샤(華夏)펀드 역시 비슷한 논리를 펼친다. 투심이 주도하는 변동장에서 지수가 큰 폭 하락을 피하기 힘들지만 시장이 주춤하는 과정 자체에서 리스크가 해소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화샤펀드는 "지난해 12월 중순의 고점 대비 현재까지 상하이종합지수는 20% 이상, 촹예반지수는 38% 가량 하락했다. 2018년 베어마켓 당시 상하이종합지수와 촹예반지수가 연간 각각 24.59%, 28.65%씩 내린 것보다 낙폭이 더욱 확대된 것"이라며 "밸류에이션을 보더라도 현재 A주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15.3배로 2016년 초의 17배 보다 낮고 역대급 저점에 있던 2018년의 13배 내외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펀드는 "연초의 폭락 이후 A주의 내재적 리스크가 충분히 방출되면서 비관적 전망이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을 것이다. 산적한 리스크로 인해 지수의 조기 반등은 어려울 수 있지만 현 시점에서 지나친 걱정은 불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역대 흐름을 봤을 때 대 폭락장 뒤 A주는 직후 거래일에서 상승 마감한 경우가 많았다. 중국 금융 정보 제공 플랫폼인 수쥐바오(數據寶) 자료에 따르면 중국 증시 역사상 단일 거래에 500개 종목 이상이 하한가를 찍은 날은 25일을 포함해 39거래일로 집계됐다. 25일에 바로 앞서 폭락장이 펼쳐졌던 때는 2020년 2월 3일로, 당시 사상 최다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상하이종합지수는 7.7% 이상 빠졌었다.

500개 이상 종목이 하한가를 찍었던 역대 39거래일 중 직후 거래일에 상하이종합지수가 상승한 확률은 60.53%(23거래일)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폭락 이후 5거래일과 1개월 이후 상황을 봤을 때 상하이종합지수가 상승한 확률은 50% 이하로 낮아졌고 6개월 동안 상승한 확률은 30%에도 못 미쳤다. 즉, 하한가 종목이 속출한 직후 A주는 높은 확률로 단기적 상승세를 연출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러한 추세가 약화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26일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강보합으로 출발한 뒤 반락했다. 오전 장 후반, 오후 장 초반 강보합권에서 움직였으나 오후 거래를 이어가며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그래픽=텐센트증권] 상하이종합지수 최근 5거래일 주가 추이

◆ 투심 회복이 관건, 다수 상장사 '증시 받치기' 총력

반등이 확실하다면 남은 궁금증은 '터닝 포인트'가 과연 언제 올까 하는 것이다. 다수 기관은 투심 회복을 증시 반등을 위한 '핵심 요소'로 꼽는다. 아무리 강력한 지원 정책을 내놔도 투자자 자신감이 살아나지 않는다면 증시에서 이탈하는 자금이 늘어나고 결국 시장은 더욱 침체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화후이촹푸(華輝創富) 캐피탈 위안화밍(袁華明) 사장은 "정책 호재의 강도와 속도가 시장의 하락세를 확실히 꺾지 못하면서 투자자들이 더욱 신중해졌고 그 결과 하락장이 하락장을 부르는 상황이 연출됐다"며 금주(4월 25~29일) 남은 기간 열릴지 모를 중앙정치국 1분기 경제연구회의에 주목했다. 회의에서 더욱 강력한 안정 정책이 나올 경우 경제 및 시장 전망이 밝아지면서 투심 회복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관례상 매년 4월 말 열리는 중앙정치국 1분기 연구회의에서는 1분기 경제 지표를 토대로 현재 경제 상황을 진단하고 앞으로의 경제 업무를 편성한다.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돼야 투심이 진정될 것이라는 주장도 상당하다. 이와 관련 중신젠터우(中信建投)증권 천궈(陳果) 고급 애널리스트는 2분기 저점 매수에 뛰어든 뒤 3분기 수익을 기대할 만하다고 조언한다. "확률이 가장 큰 사건은 코로나19 상황이 언젠가 개선될 것이라는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전염병 여파로 밸류에이션이 낮아졌던 종목들에서 수익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한편 A주 다수 상장사들은 최근 잇따라 주식 환매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증권감독관리위원회 등 증권 당국이 상장사의 주식환매 등을 강조한 지원 정책을 발표한 가운데 상장사들이 증시의 추가 하락을 막기 위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이다. 

중국 금융정보 제공 플랫폼 초이스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이후 현재까지 320개 상장사가 주식 환매 계획을 발표했고, 이중 11개 상장사의 환매 규모만 각각 10억 위안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75개 상장사가 주식 환매를 실시함으로써 기업 주가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고 초이스는 분석했다.  

연초 이후 현재까지 환매 계획을 발표했거나 환매를 완료한 상장사는 850개로 이들의 총 환매 규모는 879억 900만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사 주요 주주의 지분 추가 매입도 이어지고 있다. 초이스에 따르면 올들어 이달 25일까지 98개 상장사가 총 63억 2300만 위안 규모의 지분 추가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상장사들의 자본 투입이 증시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지난 3월 초 일부 상장사들을 중심으로 주식 환매 및 주주 지분 확대 바람이 불면서 상하이종합지수가 3월 중순에서 4월 초까지 6% 이상 상승했다는 자료가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한다. 

팡정(方正)증권은 "주식 환매는 기업 주가 상승에 뚜렷한 효과를 낸다"며 "밸류에이션이 낮은 기업의 경우 환매 계획 발표 이후 주가가 크게 오를 가능성이 크고 특히 단기적으로 고밸류에이션 종목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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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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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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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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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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